뇌를 움직이는 메모 - 손이 뇌를 움직인다!!
사카토 켄지 지음, 김하경 옮김 / 비즈니스세상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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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즈음 건망증이 극에 달하고 있어 무슨 대책을 세워야지 하던 참에

    <뇌를 움직이는 메모>란 책이름이 눈에 딱 띄었어요.

    더군다나 베스트셀러 작가인 사카토켄지의 신작이라서 큰 기대를 안고 읽기 시작했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메모가 뇌를 움직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메모를 한다'는 행위를 통해 우뇌와 좌뇌를 활성화시키면

   '정보의 입력과 편집,출력'이라는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뇌의 능력이 더욱 향상된다는 사실이죠.

   작가는 실제로 뇌의 작용을 의식하면서 메모를 '습관화'하면서

   업무나 일상생활등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소한 실수를 없애는 동시에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해요.

   그래서 '메모의 기술'을 주제로 책까지 펴내게 된 것이랍니다.

 

   저는 실제 생활에서 메모를 생활화 한 사람들의 성공의 예들을 모아놓은

   제2장 7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배우는 메모가 가장 마음에 와 닿았어요.

   '메모하는 습관'이 완전히 몸에 밴 사람들을 보며 감탄과 존경이 절로 나오네요.

   사실 저희 아버지께서도 '메모의 달인'이시랍니다.

   40여년전에 쓰셨던 금전출납부과 수첩 등을 제가 보관하고 있는데

   가정의 대소사와 회사일 등에 관련된 사항뿐 아니라 생각과 느낌까지

   생생하게 적혀 있어 아주 소중한 기록이 되고 있지요.

   그래서 아버지는 평소에도 별로 실수가 없으시고 일을 정확하게 해나기시는 것을 뵐 수 있었어요.

   반면에 저는 늘 잊어버리고 빠뜨리고 하는 실수가 많았지요.

   더군다나 나이들고 아이들 키우면서 매일 '정신없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고

   커다란 실수를 범하는 일이 잦아졌지요. ㅠㅠ

   그럴수록 '메모의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깨닫게 해 주네요...

   

  


<상대방과 자신을 알기 위한 메모>

 

    이 책에서는 메모를 실천하기 위해 필요한 노우하우들을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서

    막연하게 느껴졌던 '메모'에 대한 생각들이 체계적으로 정리가 되고

    실천해보고 도전해 보고자 하는 마음이 불끈 솟아오르게 만든답니다.

 

    제일 먼저 준비할 것은 바로 '수첩 1권' !!

    그래서 저도 손바닥만한 수첩 1권과 포스트잍 그리고 손가락만 해서 휴대하기 편한 볼펜

    이렇게 준비해서 늘 들고 다니는 핸드백에 넣었답니다.

    일단 날자를 적고 날짜별로 해야할 일들을 적었어요.

    말일까지 해야되는 일들을 메모해 두었더니

    잊지 않고 할 수 있게 되어서 얼마나 기쁘고 뿌듯한지요...

    공과금들을 내고, 자동이체로 빠져나가게 통장에 입금시키고, 도시가스 숫자 기입하고...

    늘 잊어버리고 지나쳐 연체료내기 일쑤였는데 말이죠... ^^

    게다가 잊지 않고 지인들께 추석 인사로 전화나 문자까지 챙길 수 있었답니다.

    반가워하고 좋아하는 지인들을 보면서

    메모해 두지 않았더라면 바쁜 일상에 묻혀 그냥 지나쳤을 텐데...

    다시금 메모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죠.

    메모가 성공의 지름길이란 사실도요...

    어제는 아버님 병원에서 의사가 말씀하시는 것을 적으려고

    얼른 수첩을 꺼내드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답니다.

    그런 저를 보고 제가 깜짝 놀랐지요...

    체계적으로 몸에 배이기까지 다시 읽어보면서 하나하나 실천해 볼 생각이에요.

    비지니스하는 남편과 지인에게 선물해 주면 참 좋을 책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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