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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중요해! - 생각의 기술 ㅣ 나를 빛나게 하는 어린이 사회성 기술 1
김민화 지음, 박윤지 그림 / 해와나무 / 2009년 9월
평점 :
얼마 전 식당에 갔는데, 아이가 식사를 빨리 하고는 고무딱지를 1장 상 옆에 놓고
저보고 잘 보고 있으라며 자기는 아이들이랑 식당 놀이방에 놀러 가더군요.
갔다 와서는 고무딱지가 없어졌다면서
엄마한테 잘 지켜달라고 했는데 없어졌으니 엄마 책임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엄마는 식사하느라고 잘 못봤는데 누가 가져가는 것은 못보았다고 하며
그렇게 중요한 것은 자기가 가방 등에 잘 챙기고 자기가 책임을 져야지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지라고 하면 안된다고 말해 주었어요
아이는 고무딱지가 없어져서 속상한 마음에 계속해서 엄마 탓을 하고 싶은 모양이더라구요.
자꾸 말해봤자 효과적인 교육이 못될 것 같아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바른 생각들을 갖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해와 나무 출판사에서 나온 <생각이 중요해!> 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제가 찾던 바로 그런 책을 만나 얼마나 기쁘던지요!!!
이 책은 .....
반드시 구분해야 되는 생각...자신감과 자만심, 용기와 무모함, 지켜주어야 하는 비밀과 지킬 수 없는 비밀.
절대로 버려야 하는 생각...잘못된 건 모두 남의 탓, 운이 나쁘다는 믿음, 당한대로 갚아줘야 한다는 복수심
기필코 가져야 하는 생각...중간에 포기하지 않는 목표 의식, 잘할 수 있다는 믿음.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한 편 한 편 모두 중요한 이야기들로 가득차 있답니다.
무엇보다 실제로 자주 일어나는 이야기들이 실려 있어
마치 자신의 말과 행동을 보는 것 같아 아이들의 마음에 어필되는 것 같아요.
저는 아이들을 재울 때 책을 1권씩 읽어 주는데
바로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를 매일 밤 한 편씩 읽어 주었답니다.
제일 먼저 잘못된 것은 모두 남의 탓만 하는 <희정이의 얄미운 입>부터 읽어 주었지요.
뭐든지 잘못된 건 남의 탓만 하는 희정이가 소은이의 생일 잔치에 초대받지 못하면서
자신의 변덕심하고 잘삐치는 성격까지 잘 받아주었던 단짝 친구 영신의 깊은 속마음을 깨닫고
다시 우정을 회복하고 자신의 안좋은 성격을 버리게 된다는 이야기에요.
이 책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아이는 깊이 깨달은 눈치였어요.
"엄마, 희정이가 남의 탓만 하는게 정말 안좋아"
"남의 탓만 하니까 결과가 어떻게 되었지?"
"친구들을 모두 잃게 되었어"
아이는 책을 읽으며 스스로 깨닫고 스스로 자신이 택해야 할 방향을 잡아 나가게 되었답니다.
남의 탓만 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선생님은 책에서 원인을 생각하는 여러가지 방법들과
남을 탓하지 않고도 자기를 보호하는 방법 등을
마치 앞에서 조근조근 말씀해 주시듯이 자상하게 구어체로 말씀해 주신답니다.
아이가 행복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면...
무엇보다 좋은 생각, 행복한 생각을 가지게 해 주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행복과 불행은 바로 생각의 차이니까요.
행복한 생각... 이것이 바로 사회성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정말 좋은 책 덕분에 매일 밤 감동 속에서 행복한 생각을 하면서 잠이 들게 되고,
아이들의 생각도 긍정적으로 많이 바뀌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