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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겁쟁이가 아니야
황번레이 지음, 전수정 옮김 / 해와나무 / 2009년 6월
평점 :
품절
타이완 작가 뢍번레이의 책인데요.
다른 나라 작가의 책 중에서도 타이완의 책은 처음이라서 참 신선했어요.
주인공은 샤오페이...
친구 페이가 과일가게에서 복숭아 하나를 집어 오라고 하지요.
샤오페이가 "그건 도둑질이잖아" 하니까
페이가 "못하겠지? 겁쟁이!" 하고 놀립니다.
샤오페이는 그 말에 너무나 속상했어요
"난 겁쟁이가 아니야!"
하고 생각했어요
자신이 겁쟁이가 아니란 것을 입증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복숭아를 집으려고 손을 쭉 뻗던 샤오페이는
멈칫~
복숭아를 몰래 집지 않고 아저씨에게 허락을 받아
당당히 복숭아를 가지고 친구 페이와 샤오제에게 나타나지요.
그 일이 있고 난 뒤로는 아무도
샤오페이를 겁쟁이라고 놀리지 않았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샤오페이의 지혜와 용기에 마음 속으로 힘찬 박수를 보냈답니다.
복숭아를 집으려던 순간 극적인 반전으로
아저씨에게 허락을 받는 정직함을 선택한 용기!
몰래 집는 것이 용기가 아니라
바로 정직할 줄 아는 것이 용기라는 진실을 깊이 새겨 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예전에 한 학생이 친구들이 높은 교실 유리창에서 뛰어내려보라는 친구들 말에
용기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뛰어내리다 그만 목숨을 잃은 기사도 본 적이 있어요
친구들이 아마도 "겁쟁이~!"라고 놀릴까봐 두려워서 그만 무모한 행동을 한 것이지요.
아이들도 진정한 용기를 선택한 샤오페이가 좋은지
이 책을 거의 매일 읽으며 서로 이야기를 나누네요.
아이들도 샤오페이의 용기를 마음속에 새겼을 줄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