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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 이야기 비룡소 클래식 58
루머 고든 지음, 폴린 베인스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비룡소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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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클래식의 고전시리즈

58번째 작품으로 영국의 동화작가 루머 고든의

대표적인 동화 4편을 모은 인형이야기를 읽어보았습니다.

인형을 주제로 한 인형 이야기 책은 어린이 마음으로

인형과 마음을 나누며 성장하는 마법 같은 이야기입니다.

20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동화작가

루머 고든이 들려주는 인형을 소재로 한 동화


4편의 동화의 장면을 일러스트로 그린

페이지가 인상 깊었어요.

그림체가 따스하니 참 예쁘더라고요.

 

 

인형이야기에 수록된 4편의 동화는

1.캔디플로스

2.홀리와 아이비 이야기

3.튼튼제인

4.요정인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루머 고든의 작품 가운데 전세계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인형 이야기 4편이 담겨있어요.

 

 


캔디플로스는 소녀 클레멘티나가 인형과 만나면서

성장을 하는 동화 이야기인데요.

책 중간중간에 음표가 있어 왠지 더 재미있었어요.

클레멘타인 노래를 들으면서 동화를 읽고 있는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캔디플로스 인형은 클레멘티나에 눈에 띄고

잭에게 캔디플로스를 판매하라고 하지만

잭은 거절하게 되고 캔디플로스를 훔치려 하는 클레멘티나

캔디플로스는 클레멘티나와 함께하게 될까요?

 

 

홀리와 아이비이야기는

인형 홀리와 고아소녀 아이비의 이야기인데요.

크리스마스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에 지금 딱 읽기 좋더라고요.

 

 


고아원에서 지내는 소녀 아이비는 크리스마스인형을 가지고 싶고

크리스마스 인형 홀리는 크리스마스이브까지 판매돼야 하는데요

팔리지 않으면 장난감 창고에 들어가게 됩니다.

아이가 없는 존스 아주머니의 간절한 마음과

이 세가지마음의 소원이 어우러지는 기적 같은 이야기입니다.

 

 


인형의 집에서 벗어나 사내아이의 주머니 속에서

세상을 모험하고픈 씩씩한 도자기인형 튼튼 제인,

아이를 수호천사처럼 지켜주는 요정 인형

튼튼제인과 요정인형도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겨있으니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4편의 동화가 끝나고 작품해설을 읽어보았어요.

동화작가 고든은 60권이 넘는 책을 발표했다고 하네요

인형을 전적으로 사람 손에 좌지우지되는

수동적인 존재로만 그리지 않고

사람과 소통하는 인형으로 담은 책이에요.

 

 

어릴때 인형놀이 안 해본 사람이 있었을까요?

인형과 교감해 보면서 성장해나갔던 우리

옛 추억을 더듬어보면서 이 책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추운 겨울 마음 따뜻하게 읽기 좋은 책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읽기좋은 비룡소동화

고전동화 인형 이야기를 읽어보시면

감수성에 젖어 드실 거예요

분위가 차분에서 더욱 좋았던 인형 이야기

12월에 읽을 괜찮은 책을 찾고 계시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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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연수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83
김려령 지음 / 비룡소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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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이번의 책은 ‘모두의 연수’

아이에게 책을 처음 건넸을때 표지를 보고는

아이는 왜 보호자가 많다고 했을까? 하는 질문을 했고,

저도 갑자기 그 부분이 궁금해졌어요.

 

모두의 연수는 작가 김려령 작가님의 작품으로

완득이, 가시고백 이후 11년 만에 내놓은

청소년장편소설입니다.

 

 

<모두의 연수>는 지방 변두리 바닷가 동네

명도단에서 자라난 열다섯 ‘연수’의 이야기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운영하시는 슈퍼에서

손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지내는 연수.

 

 

연수는 아이패드를 너무나 사고 싶어서

손수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마련하기로 합니다.

 

학교조별과제로 모둠인 친구들과 함께

슈퍼에 그들만의 공간이 생기며 시간을 보냅니다.

조별과제로 이루어진 만남이지만 우정을 쌓아가며

서로를 의지하며 지내는 아이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태어나자마자 부모 없이 어린 이모에게 맡겨진 연수

보육원에서 자란 연수의 엄마는 보호 종료 아동이 되고

동생과 함께 살아갑니다.

그곳에서 연수를 홀로 낳다 세상을 떠나고

어린이모가 연수를 떠맡게 됩니다.

아물지 않은 상처를 가지고 있는 주인공 연수의 이야기

 

“우리 연수는 명도단이 키웠지.”

명도단 골목 이웃들의 선의와 보살핌으로

열다섯의 연수는 평안하게 자라납니다.

 

 

그러나 갑자기 자신의 생부라 주장하는 남자의 등장으로

불행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그러므로 신나게 웃고 떠들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열다섯 소녀가 처한 쓰라린 현실

그럼에도 최선을 다해서 살고 있는 모습-

명도단 사람들이 모두 보호자가 되어주며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 하네요.

 

 

장하다 임연수!

 

 

연수의 출생의 비밀을 둘러싼 사건

흥미진진하게 전개되어 술술 읽히지만,

마냥 즐겁게 읽을 수는 없었어요.

버티며 살아가는 연수와 그녀를 지키려는

명도단골목의 연대가 가슴을 찡했기 때문입니다.

 

그건 아마 서로를 아끼는 마음과 비례하지 않았을까.

아버지를 모르지만 방황하지 않는 연수.

힘든 순간들이 닥쳐와도 좌절하거나 넘어지지 않고,

또래친구들과의 연대 그리고, 든든한 어른들과의 관계

서로를 신뢰하고 응원하는 믿음들이 선의가 아닐까요.

생각해 보면 그랬습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그 말이 꼭 들어맞는 스토리였어요.

연수에게 보호자가 왜 가장 많은 아이라고 했는지

알 수 있어 끄덕끄덕 했지요.

열다섯의 아이들이 당당하게 살 수 있도록

따뜻한 기운이 쏟아지던 소설

청소년소설로 추천하지만 마음이 촉촉해지는 것이

선선한 가을 책읽고 싶은 모든 성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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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비룡소 클래식 57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노먼 틸비 그림, 김연경 옮김 / 비룡소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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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는 역사상 위대한 작가로 손꼽히는데요.

유년 시절부터 이어져 온 죽음에 대한 성찰과

인생의 무상함을 직면하며 방황을 겪고

새로운 가치관을 확립하였어요.

이후에 장편소설보다는 민화를 포함해

자신의 신념과 견해를 담은 저서를 집필합니다.

톨스토이는 한평생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화두를

꼭 붙들고 놓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 톨스토이의 삶의 지혜와 진리가 담긴 문학집

비룡소클래식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읽어보았습니다.

 

비룡소클래식시리즈의 57번째 책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이에요.

톨스토이 단편 중에 가장 많은 작품이

수록되어 있는 도서랍니다.

 

그래서인지 제법 두께감이 있는데요.

처음에는 두꺼워서 다 읽을 수 있을까 했는데

스토리가 단편으로 되어있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답니다.

자기 전에 한편씩 읽기 딱 좋아요!

 

내 생에 꼭 한번 읽는 고전,

비룡소클래식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책에는

총 21편의 작품이 있는데요.

러시아 민중 사이에서 입으로 오래도록 구전되어온

설화와 신화 민담을 톨스토이가 다시 구성하여

쉽게 풀어쓴 이야기들이랍니다.

 

민화를 직설적인 문체로 읽기 쉽게 써 내려갔어요.

한 장 한 장 읽어내려가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답니다.

짤막한 한편 한 편의 민화 속에 인간 삶을 관통하는

지혜가 가득 담아있습니다.

쉽게 읽을 수 있어 더 좋았던 책이에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작품에서는 구두장이와 그의 아내가

한 남자를 만나면서 이어지는 이야기인데요.

거리에서 벌거벗은 상태로 만난 남자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집으로 데려온 구두장이 세묜이

집에 데려갈까 모른척할까 길에서 갈등하는 상황이

제게 투영되어 재밌게 읽었어요.

 

노숙자인지 누구인지 신원을 모르는 남자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먹을 빵까지 내어준 부부

자기 전에 아내가 “우리는 남한테 주는데 왜 남들은 아무도

우리에게 안줄까요?” 라는 아내의 말이

저는 기억에 많이 남았어요.

 

 

 

알고보니 미하일이라는 남자는 천사였지요.

이전의 상황을 설명하며 왜 하느님께서

본인을 벌하였는지 설명하기 시작합니다.

 

 

천사 미하엘은 부부에게서 하느님을 알아보았다고 말합니다.

하느님께서 사람들의 마음속에 무엇이 있는지

알게 되니라 하고 하셨는데 그 마음속에 있는 것이

바로 사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사랑 안에 있는 사람은 하느님 안에 있는 것이고,

하느님은 그 사람 안에 있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곧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두 형제와 황금이라는 작품도 기억에 많이 남아요.

예루살렘에서 멀지 않은 곳에 두형제가 살았는데

형의 이름은 아파나시였고 동생은 요한이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산아래에서 황금을 잔뜩 발견하게 되는데요.

동생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도망가고

형 아파나시는 황금으로 좋은 일을 한다고 황금을

쓸어 담아 갑니다.

그리고는 고아와 과부 빈자와 병자,

순례자와 거지를 위한 집을 짓습니다.

동생이 줄행랑을 치며 도망간 것은 옳지 않은 판단이라

생각하면서 본인이 한일을 훌륭하다고 생각하면서요.

 

하지만, 천사는 말합니다.

“여기서 떠나라 너는 네동생과 함께 살 자격이 없다.

네 동생의 줄행랑 한 번이 네가 황금으로 행한 일들보다 값진 것이다.”

그러자 아파나시는 그동안 자기가 가난한 사람들과

순례자들을 얼마나 돌보았는지 말합니다.

그러자 천사는

“그건 너를 유혹하기 위해 금화를 놓아둔 악마가

너에게 가르쳐 준 말이다”라고 말합니다.

아파나시는 그제서야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본인의 행동을 뉘우치며 울음을 터뜨립니다.

딸에게 만약, 이런 상황이 온다면 너는 어떻게 할 거야?

아이와 읽어보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까지

주제가 삶이기 때문에 더욱 흥미로웠던 책이랍니다.

 

 

욕심을 버리고 자연과 순리를 받아들이기

악에 받친 마음은 버리고, 올곧은 선을 품을 것

이웃에 대한 사랑과 더불어 나누며 살아가는

가치 있는 삶의 태도까지 교훈을 얻는 도서라

초등고전책으로 추천합니다.

 

비룡소클래식시리즈 읽어보니

비룡소 어린이문학고전 다 읽어보고 싶어지더라고요.

책 읽기 좋은 가을,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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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이 행성을 떠납니다 - 제3회 틴 스토리킹 수상작
최정원 지음 / 비룡소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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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이 행성을 떠납니다'

책 제목부터 마음을 사로잡은 청소년소설이에요.

행성이라는 단어를 보자마자 외계 종족이

나올 것 같은 예감이 들었거든요 ㅎㅎ

 

 

남자주인공인 '원호' 여자 주인공인 '나래'

그리고 아기 '보보'

이 3명에게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청소년 심사위원들이 직접 선택한

제3회 틴 스토리킹 수상작이랍니다.

그래서 더더욱 기대가 되었어요.

 



글의 전개 방식이 긴박하고 흥미진진!

요즘 청소년소설 읽는 재미에 빠져있어요.

이야기를 읽다 보면 푹- 빠지게 되거든요.

이 이야기책도 3부로 나누어져 있답니다.


중학생 나래와 원호, 그리고 외계인 보보의 이야기인데요.

이들 앞에 모험과 역경 성장의 스토리가 만들어집니다.


길 잃은 외계인 아기 '보보'



주인공 원호와 나래는

우연히 외계인의 아기인 보보를 발견하게 되고,

보보를 집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애쓴답니다.

단순한 선의에서 시작된 일이 외계인 종족의 이주를 돕는

비밀스러운 임무로 바뀝니다.

 

다름을 이유로 차별되고 고립

지구에는 외계종족을 위한 마을이 생기고

외계이민자들은 지구인들과 함께 생활하게 되는데요.

다름을 이해하지 못한 지구인들은 외계인들을 위협하게 되고,

이런 위험속에서 무지개라 불리고 있는 보보가 속한

외계인 종족은 지구가 살기 적합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다른 행성으로의 이주를 감행한답니다.

하지만 이주를 위한 우주선 탑승 과정에서

외계인 아기 보보가 길을 잃게 되었답니다.

 


얼떨결에 보호자가 된 아이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들

아이들은 보보와의 모험 속에서

실수와 갈등을 겪어가면서 성장해나갑니다.


중학생인 원호와 나래

서로 다른 성격의 두아이의 만남도 흥미로웠답니다.

친구의 다른 점을 비난하지 않고 이해하고

극복해나가며 성장해 나가는 청소년소설이었어요.

오늘밤 마지막 9시 외계인수송선!

아기외계인 보보는 과연 무사히 수송선에

탑승할 수 있을까요??



외계인과 함께 살아가게 된다면??

아이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며 즐거웠던

비룡소책 '저희는 이행성을 떠납니다.'

 



틴스토리수상작이라는 것만으로도 읽어볼 가치가 있는

청소년소설이었습니다.

흡입력이 있어서 읽다 보면 완독하게 되는 책이었어요.

완전히 다른 셋이 서로에 대한 존중과 이해를 하며

어떤 기준이나 잣대가 아닌 존재 자체를 알아주는

따뜻한 마음이 중요한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런 순수한 마음들이 모여서 좋은 세상을 만드는것 같아요.

오랜만에 뭉클하고 따뜻한 이야기라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읽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비룡소 저희는 이 행성을 떠납니다,

초등고학년소설, 청소년소설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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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이 서울에게 - 제2회 비룡소 역사동화상 대상 수상작 일공일삼 108
이현지 지음, 김규택 그림 / 비룡소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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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방학이 시작되면서 이번 여름방학에는

독서를 꾸준히 해보기로 약속했답니다.


이번 아이와 읽어볼 책은 '한성이 서울에게' 라는 책이었어요.

가족, 추리, 심령, 범죄, 역사동화를 담은 책이라

아이도 저도 참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한성이 서울에게 책의 이야기는 유적지 발굴 예정지인 곳에 사는

한 가족의 이야기로부터 시작합니다.

부모님, 할머니와 함께 사는 '울이'

목숨을 잃은 오빠의 천도재를 지내는 곳에서 시작합니다.

책 수준과 글밥은 초저~부터 초등고학년동화로 딱 좋더라고요.



백제시대 아이영혼와 서울 아이의 만남

처음 본 꼬마귀신 '성이'

성이는 백제시대의 꼬마귀신인데요.

울이는 오빠의 굿에서 성이를 만나며 시작하는 이야기입니다.

울이네집 마당에 묻혀있는 물건들이 박물관으로

가야지 소멸되지 않고 저승으로 갈 수 있다고 말하는 성이와

울이는 성이가 귀찮지만 성이의 이야기를 듣고 친구가 됩니다.

그렇지만 울이네 마당의 유물은 도굴하려는 도굴꾼을 만나며,

유물을 보존하려는 울이와 성이는 과연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재개발 구역인 울이네 동네에서 유물이 발견되자

건설이 지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관계자들은

유물의 흔적을 없애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알아차린 성이와 울이의 기지로

그들의 행각은 발각되고 맙니다.

2천 년 전에 어린 나이로 죽은 한성이라는 꼬마귀신은

오빠를 잃어 슬픔에 빠져있는 울이와 소통하며

서로를 알아가며 의지하고 함께 돕는 이야기였습니다.

현대와 과거를 오가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


어렵다고 시작을 고민하게 되는 역사동화이지만,

유연하게 해석한 책이기 때문에 초등학생들도

이야기에 빠져 충분히 읽고 좋아할 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유물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는 이야기

과거 백제한성이 위치했던 곳이며

현재까지도 많은 유물이 발견되고 있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에서 지형적 영감을 받은 책이라고 합니다.

재개발 지역의 오래된 주택에서 살아가는 '울이'와

백제귀신 '성이'가 만나 가족을 읽은 슬픔을 회복하고

유물을 통해 사랑의 가치를 깨닫는 과정의 스토리를

책에 잘 녹여주셨습니다.


유물을 통해 이어지는 과거와 현재

진정한 가치를 잊고 물질주의적인 현대인의 태도등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어 감동까지 주는 책이라

초등학생책으로 추천해요.



독항아리를 박물관에서 만나게 되며

유물의 의미와 사랑의 의미를 깨닫는 울이

앞으로 박물관에 가면 유물 하나하나 어떤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지 좀 더 가까이 들여다보고 싶어졌어요.


최근에 박물관을 다녀왔는데 방문전에 읽고 갔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그럼, 책을 읽기 전과 유물을 대하는 마음이

다를거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여름방학 끝나기전 독후활동으로 박물관 한번 더 다녀와야겠어요!



추리와 비밀 땅속과 땅 위를 오가는 흥미진진한

모험이 펼쳐진답니다.

재미있게 읽은 책이라서 작가님의 이전 작품

'도둑의 수호천사'도 읽고 싶어지더라고요.

그럼 비룡소책과 함께 즐거운 여름 보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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