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5 아이의 미래상을 규정하고 부모가 해야 할 역할을 부여한 다음 그것을 이루기 위해 살아가는 부모들이 너무 많다 ... 더 잘하려고 노력하는 부모일수록 육아를 힘들어하고 끊임없이 걱정하고 불안해한다...
p. 6 어른의 기준에 맞춰 재단하기보다, 아이가 그 나이대의 아이다움을 잃지 않고 본연의 모습으로 자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p. 13 지금이야말로 아이에게 애정을 쏟아야 할 때이며, 힘든 순간들을 행복한 순간으로 바꿀 수 있는 때입니다.
아마 다수의 모범생 아이들을 대변해, 작가는 어린 시절 본인이 원하는 것을 자유롭게 발산하며 산 것이 아니라 부모의 기준에 맞춰 '연기하며' 살아왔다는 슬픈 고백도 합니다.
이 책 전반에 흐르는 느낌은 따뜻함입니다.
최고의 환경은 부모의 기준에서 최고일 뿐 아이의 생각은 다를 수 있고, 아이 본연의 모습을 인정한다면 스스로 세상을 살아가는 힘과 자신감, 자존감을 키워 갈 것이라고 말합니다.
p. 10 아이를 사랑해서 은근히 통제하는가, 아이가 아이 본연의 모습대로 자랄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가의 차이입니다. 아이를 바르게 키우려고 애쓰는가, 아니면 아이가 스스로 성장할 힌트를 주는가의 차이입니다.
유대인의 하브루타 문화가 떠올랐습니다.
물고기를 잡아주는 부모가 아니라,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어야 할 것입니다.
이 책에서 작가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1. 아이에게서 본연의 천진난만함과 에너지를 빼앗지 않으면서 아이를 키우는 방법 깨닫기와,
2. 육아는 그 자체가 목적이나 수단이 아니므로, 아이와 함께하는 매 순간이 행복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이 책에서는 일상에서 활용 가능한 대화법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완벽한 아이로 키워야 한다는 부담을 덜고 편한 마음으로 육아를 해도 된다'라는 확신이 있는 작가의, 아니 한 아빠의 조언을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