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도들에게는 참 쉽고 유익한 책인 것 같습니다. 구매하셔서 많은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평소 철학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런 책을 읽게 되어 정말 좋은 기회였어요. 이 기회를 통하여 철학을 더욱 소중히 여기게 되었고 철학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었으며 일상생활에서 철학적인 사고를 접목시킬 수 있게 되어 정말 유용했어요.
오늘날처럼 진실과 거짓이 뒤섞인 대혼란의 시대도 없을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각자는 자신의 철학을 확고히 다져 진실을 보는 눈을 하루빨리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진실의 조건'이란 책은 매우 시의적절하다. 저자는 사실적 지식에 기반한 근거가 객관적이고 확실한 주장만이 진실이라고 말하고 또한 사실적 지식과 근거에 조금이라도 오류가 있는 주장은 거짓이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대중에 전파된 익히 들어본 적 있는 확증편향, 삼단논법, 음모론, 인신공격성 주장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나는 평소 일상생활에서 지극히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인식과 주장을 강조하며 이를 실천하고 있는데 이 책을 통해서 그것이 특히 포스트 트루스(탈진실) 시대에 얼마나 중요한 현안문제인지를 새삼 깨닫게 되었다. 또한 가짜정보가 판치는 이 한국사회에서 자신의 진실을 굳건히 지키기 위해서는 '내 말이 옳고 네 말은 틀렸다'라는 주장도 과감히 할 수 있는 자세와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365일 시리즈 2 '오늘'을 읽으면서 라우라가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안쓰럽기도 하였다. 나는 이미 내 삶이 절반이상은 망쳐졌지만 내가 만약 다시 태어난다면 라우라처럼 사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문득문득 하곤 하였다. 왜냐하면 누구에게나 인생은 단 한 번뿐이고 또한 한 번 가면 다시는 뒤돌아오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부일처제를 취하고 있는 자유롭지 못한 한국사회가 새삼 원망스럽기도 하였다. 왜냐하면 결혼을 하고도 남편에게 진정한 사랑을 받지 못하는 여자의 삶이란 쉽게 망쳐지거나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소설에서 라우라의 삶은 이 세상 모든 여성들의 '무의식적 로망'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365일 시리즈 2 '오늘'은 비록 소설이지만 현실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이다. 나의 '무의식적 로망'을 다시 일깨워준 365일 시리즈 2 '오늘'이란 소설책에 새삼 친근감을 느끼며 라우라와 라우라의 아기가 과연 살아날 수 있을 지 조심스럽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365일 시리즈 3 '또 다른 365일'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