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치는 여자 - 푸른 파도 위에서 부르는 사랑 노래
김상옥 지음 / 창해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푸른 파도 위에서 부르는 사랑의 노래

백만 독자의 가슴을 뛰게 했던 하얀기억속의 너에 이은 감동

김상옥의 장편 소설..작가의 이름만 들어도 로맨스적인 사랑의 이야기겠지하고 짐작을 할 사람들도 많은것이다

바다를 사랑하고 바닷가에서 부서지는 파도만큼이나 우연한 만남이 인연으로 눈에 비쳐진 은서

낚시하는 사람들의 모습속에는 잠잠한 수면을 뚫여져라 바라보며 나만의 상념과 싸움이 시작된다

손맛이라고 말하는 낚시에서 대어를 낚기위한 바람은 낚시를 나가는 사람들의 대부분으 마음이 아닐까

그런 대어를 낚고도 다시 놓아주어버리는 대범한 아니 주위사람들을 약간은 화가나게하는 그런 행동을 하고 떠나가는 뒷모습의 윤서를

하윤은 자꾸만 다시 만나고 싶어지는 마음이 생기게 되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하윤은 다시한번 그녀를 꼭 만나고 싶었다.

그녀를 어떻게 해보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다.그저 그냥 만나고 싶었다.

자신이 그녀에게 왜 이렇게 까지 집착을 하는 것인지 생각조차 하지못했다.

오직 그녀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만이 하윤의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었으니 말이다

처음에는 머리나 식힐겸 진도 군립 진도국악원공연을 보러갔지만 갈수록 진도만이 갖는 심오한 국악의 매력에 점차 빠져들었다

그런데 그곳에서 단아한 모습으로 천천히 발길을 옮기며 북춤이 시작되었다.

신들린 무녀처럼 휘모리 장단에 빠져 북채를 휘두르는

장엄하고 웅장한 가락의 흐름과 춤 사위 그 여인이 그렇게 만나고 싶은 은서였던 것이다

유은서는 진도의 부유한 여인이였지만 아버지,어머니를 모두 잃게되는 가슴아픈 사연을 듣게된다

하지만 단순한 부무님의 죽음이 아닌 믿고 있던 기관사의 배신

그보다도 더한 추악한 횡령,살인,강간 추악함의 극을 달리는 표현이 은서에게는 너무나 가까운 사랑하는 사람을 잃게되는

가슴 아픔을 맞게되어 그 답담함을 한을 풀기위해 바다를 향핸 나가는 은서

가슴에 맺힌 한을 풀어내기위한 혼자만의 방법이라고나 할까?

이 세상의 아무도 믿고 싶지안호는 혼자인 외톨이가된 극한 상황을 헤쳐나가기란 싶지가 않을것이다

거기에서 정신의 병이 오는것이고

그런 은서에게 하윤은 좋은 친구가 되어주었다

가슴에 맺힌 한을 풀어낼수있는 그런 사람이 되어준었다.

울고 싶을때는 우는것이 좋다.슬픔을 꾹꾹 참아 가슴에 쌓아둬봐야 한만 커진다는것을 알고있는 하윤이기에

편안하게 이야기를 마음으로 받아줄수있었던 것이다.

과거는 그냥 광거일뿐이야.행복했던 과거든불행했던 과거든 .어차피 과거는 이미 흘러가버린거야.

과거는 죽은거라 말할수있지.그래서 과거에 연연하면

현재와 미래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못해.

그리고 내 자신은 나 스스로가 다스려야해.

내가 나를 어떻게 다스리느냐에 따라 행복과 불행이 결정되니까.

자신의 일생에 두번의 사랑은 없을것 같은 가슴의 사람의 모닥불을 지핀 또 한번의 사랑

 

사랑의 시작과 끝이 있는걸까?

마음속의 열정이 살아있는한 사랑은 가슴속에서 불타오를것이다

사랑을 하는 사람의 심장은 뜨겁다

조건없이 가진것을 다 내어주어도 하나도 아깝지가 않은  그런것이 사랑일것이다

살아가면서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품고 살아갈수있다면

얼마나 멋진 인생인가?

서로의 마음과 마음이 하나가 될수있는 뜨거운 사랑이 이 세상도 뜨겁게 댑혀줄것이다.

사랑하라

어제보다 오늘더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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