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매틱스 1 - 수포자였던 내가 어느 날 갑자기 수학자가 되었다 매스매틱스 1
이상엽 지음 / 길벗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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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초등학교 6학년입니다. 엄마가 수학에 관련된 소설 서평단을 해보겠냐고 물어보셔서 신청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읽었지만 막상 수학소설로 후기를 적는다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워 며칠간 끙끙거리느라 늦어졌습니다.

수학이 너무 싫은 고3,

내가 과거로 돌아 간다면 세계최고의 수학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상상으로 시작되는 이야기 입니다.

피타고라스 시대의 엘마이온이 되어 셀레나를 만나고,

유클리드 시대의 율리우스가 되어

친구 아르키메데스의 선의의 경쟁자가 되어도 주고

전생(?)의 셀레나였던 소니아까지 만납니다.

허나 마지막의 소니아가 또 다른생으로 가버리고

주인공이 소니아가 자신의 고3생에 있던

서연이란 사실을 알고 내용은 끝납니다.

자신의 수학지식으로 과거에 가서 수학자가 된다는 수학이 너무나 어려운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 해볼법한 상상으로 이루어진 소설이라서 읽는 동안 흥미로웠습니다.

또 생각지도 못한 결말, 소니아가 서연이였다는 사실이 드러났을때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점점 이야기가 나아갈수록 첫번째 이야기와 연달아 맞아떨어지는 스토리는 즐거운 독서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피타고라스 시대에서 갑자기 셀레나가 없어지는 부분에서 조금 지루함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뒤로 읽어 보니 지루했던 이 부분들이 왜 필요했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이런 부분 들이 이책을 계속 읽게 돼는 이유인것 같습니다.

지루한 수학을 재미있는 소설로 만들어낸 작가분에게 존경스러움을 느꼈습니다.


서평단으로 참여해 출판사에서 무료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적은 초6아들의 독서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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