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진 2. 에티켓 - 세상 모든 것의 기원 오리진 시리즈 2
윤태호 지음, 김현경 교양 글, 더미 교양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문화는 사람들이 본능적인 욕구를 충족하는 방식을 규정할 뿐만 아니라, 본능 자체를 바꾸기도 하는 것이다." _19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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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록시믹스Proxemics-인간 심리와 의사소통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필요한 공간을 연구하는 학문(_160쪽)- 가 별도의 학문으로 있을만큼 우리는 우리의 거리를 문화로 욕구로 본능으로 받아들인다.

 


에티켓이라는 주제로 그려진 두번째 권.
봉투(<-주인공, 미래에서 '과거' 인간을 학습하기 위해 온 로봇)는 사람과 사람사이의 에티켓이라는 거리가 혼란스럽기만 하다.
(그렇다, 제법 많은 사람들'도' 겪는 그 혼란이다) 애잔 봉투...😭
윤태호 만화가님의 신작 시리즈 오리진, 무려 100권 중 두번째 편. 믿고보는 윤태호님,ㅇㅈㅇㅈ.

"우리가 세상에 나와 '보온'을 획득하고 나선, 자신을 제외한 외계(外界)를 만나야 한다. 그리고 낯선 세계를 받아들여야 한다. 살아가면서 수없이 만날 외계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할지는 각자의 몫이겠으나, 그럼으로써 보여지는 자기 자신 또한 감당해야 할 자신의 몫일 것이다.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가까워지기 위해. 더욱 사랑하기 위해." _5쪽 (작가의 말)

 

1권 보온이 물리와 지구과학에 가까운 과학이었다면 2권 에티켓은 문화와 심리학에 가까운 과학 이야기다.

 

그림은 여전히 귀여운데 생각할 것이 많았던 두번째 권: 에티켓.
나한테 말거는 사람이 이상하게 불편하거나 불안(?)했던 적이 있거나, 내 앞/옆에 서/앉아있는 낯선 사람이 유난히도 어색한 경험이 있다면 그 이유가 여기있다.

집에 어린이가 있다면 교육에 좋을 책이지만, 집에 어른이가 있다면 교육에 더 좋을 책이다.

출근길에 지하철의 일곱자리 좌석이 채워지는 순서가 재미있었다.(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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