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라는 참을 수 없는 농담 - 짧지만 우아하게 46억 년을 말하는 법
알렉산더 폰 쇤부르크 지음, 이상희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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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라는 참을 수 없은 농담] 이렇게 재미있는 역사책이 역사에 있었던가

˝다만 잊지 말아야 할 점이 있다. 무엇인가를 예측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예측된 일이 실제로 발생할 개연성을 증명해 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예측된 일이 생기지 않으리라는 증거가 되기도 한다. 미래에 어떤 위험이 닥칠지 미리 짐작하려면 우리가가장 안전하다고 느끼는 부분부터 살펴보는 게 좋을 것이다.˝ _283쪽

˝인류는 늘 너무 많은 또 너무 적은 지식을 동시에 보유해왔다. 이는 인류가 직면한 딜레마의 일부, 어쩌면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아담과 이브가 몰래 따먹은 열매의 나무 이름이 무엇이었는지 떠올려보자(선악과 너무Tree of the knowledge of good and evil). 더 많이 알고자 하고, 우리 현실을 탐구함으로써 좀 더 삶을 견딜 만하게 만들려는 욕구가 없었더라면 우리는 아직도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상태로 천국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_30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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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영웅, 악당, 발명품, 사상, 말, 예술 등의 주제로 짚어가는 역사책.
매 챕터를 시작하는 quotation들이 눈길끌기로써만의 역할이 아니라, 그 뒤에 이어지는 본문과 절묘하게 이어진다.
그리고 한 챕터의 주제에 맞닿아 있는 ‘~ TOP 10‘!

본문의 중간중간에도 충분하게 제시되는 예시와 상식, quote로 글이 지겨울 틈이 없도록 가져간다.
역사의 터닝포인트는 지금 이 순간- 웃고 떠들며 맥주를 한 잔 하는 지금!-일지도 모른다고, 그건 시간이 지나고 ‘지금‘이 역사가 되었을 때 알 수 있다는 농담같은 진담으로 책을 닫는다.
quote 한 줄 한 줄이 촌철살인이다, 박수를 치며 깔깔댔다.
‘참을 수 없는 농담‘ 이랬지, 참.

역시 ‘역사학자 아니고 저널리스트!‘라는 저자의 강조에 정말 포풍공감, 무한 끄덕끄덕!
정말로 어쩌면 이렇게나 쉽게 즐겁게 읽히도록 써나갈 수 있는 거지, 역사책을!
내가 읽은 역사책 중 정말 단연코 가장 쉽고 재미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음.
사실 국사나 세계사는- 중고등학교 때 문과인지 이과인지 갈팡질팡 하느라 제대로 배운적이 없어서인가- 나한테는 바닥없는 늪의 느낌. (흐엉ㅠ)
그.런.데, 이런 내가 이렇게나 재미있게 읽었다는 것은, 대단한 필력인거다.
심지어는 세계사가 이렇게 흥미진진한 거 였다니, 당장에 더 깊은 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 정도.
진심 역알못이신 분들과 저는 세계사가 처음인데요 하는 분들께 완전 추천한다.
나조차도 그자리에서 후욱 하고 싸악 다 읽을 수 있는 그런 세계사 책이라니, 문화충격.

사족
책 전체를 통틀어, 유명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가 자기 친구라고 약 일곱 번 쯤 언급된다 깨알 친구 자랑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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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을 책 추천 (단, 매우 주관일 수 있음)

사피엔스
저자 유발 하라리
출판 김영사
발매 2015.11.24.

역사란 무엇인가
저자 에드워드 카
출판 까치
발매 2015.03.16.

공간의 세계사
저자 미야자키 마사카쓰
출판 다산초당
발매 2016.10.04.

세계사 편력
저자 자와할랄 네루
출판 일빛
발매 200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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