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피부 여행 - 생명의 보호벽, 피부에 관한 놀라운 지식 프로젝트 매력적인 여행
옐 아들러 지음, 배명자 옮김 / 와이즈베리 / 2017년 5월
평점 :
품절


 

 


신체의 최전방, 피부. 피부에 대한 기초지식 습득에 매우 도움이 될 책.

피부 이야기가 나오면 화장품 추천인거 아니냐요?

댓츠 어 노-노.

이 책은 피부타입에 따른 화장품 추천이 전혀 아니다, 메이크업 추천은 더더욱 아니다.


태양과 세균, 바이러스, 상처 등등 스트레스로 늙어가는 피부에 대한 정보성 책이다.

독일 피부과전문의인 작가는 피부에 관한 의학정보를 말 그대로 '이보다 더 쉬울 수는 없게' 술술 풀어 놓는다.

그렇다, 모든 응용문제는 탄탄한 기초에서 그 풀이를 가져온다, 결국. Back to basic!

책의 속 표지에 리얼하게 그려진 '피부의 세가지 층' 그림이 이 책이 얼마나 베이직에 가까운지를 다시 한번 일깨운다.

아아 그랬지, 진피-표피-피하조직의 세 개 층이 있었지.

"피부는 수많은 장기 및 단기 거주 손님들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미생물 손님들은 감사의 표시로 문지기 역할을 해준다. 출입구를 통제하지 않으면 어중이떠중이 불청객들이 너무 많이 피부 안으로 들어올 것이기 때문이다. 문지기 미생물은 해로운 불청객을 쫒아낼 방어 물질과 긴밀히 공조해 중요한 방어 임무를 수행하고, 더 나아가 면역 체계를 단련시키는 교관 구실도 한다." _32쪽


알기 쉽고 이해하기 쉽도록 중간중간 직관적으로 그려진 일러스트들이 귀엽기까지 하다!


표피는 온전한 피부보호벽으로 존재하다가 순차적으로 사라질 운명이 대하여 감내하고 색소침착 등 피부색에 영향력을 행사한다.

기저막은  점, 기미, 상처와 흉터, 튼자국의 존재의 원천이 되며,

진피는 피부의 신경망 역할을 해내며, 땀과 호르몬 또는 체취 등의 신체분비물에 관여하고 있다.

또한 피하조직은 셀룰라이트를 비롯한 지방의 존재에 유관하다.

여기서 랜덤 질문: 여자의 셀룰라이트가 남자의 그것보다 도드라지게 시각적으로 띄는 이유는? 두구두구. 답은 책 123쪽에 일러스트와 함께 전격공개!


"행복한 사람은 스트레스호르몬 수치가 아주 낮고 맑은 피부를 갖는다. 스킨십을 하면 옥시토신이 분비되어 행복감을 준다. 말하자면 행복하게 사는 사람은 행복이 피부로 드러나고, 사람들은 그의 피부에서 행복을 본다. 그리고 이것은 나이와 상관없다." _364쪽


"삶의 많은 것이 의식 밖에 있다. 매사에 정신력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과 마찬가지로 정신은 신체적 증상에도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 피부는 우리에 대해 많은 것을 폭로한다. (...) 우리의 심리 상태를 직접적으로 드러내며, 우리가 주위 사람들에게 항상 보여주게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_356쪽


피부를 맑게 행복하게 늙지 않게 보존 (또는 유지) 하려면, 햇빛과 과도한 활성산소 생산에 유의할 것!

몸과 피부를 사랑하는 방법으로 피부에 좋은 음식도 챙길 것.



사족1: 나의 행복에 대한 이슈는 부족한 스킨십이었나!!

사족2: 아 나 오늘 자외선차단제 까먹었다...😨

사족0: <매력적인 피부 여행>이라는 제목에서 매력적인 것은 피부인가, 피부로의 여행인가?? (띄어쓰기 잘 못 읽는 사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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