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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비움 - 차근차근 하나씩, 데일리 미니멀 라이프
신미경 지음 / 북폴리오 / 2017년 1월
평점 :
품절

#신미경 #오늘도비움 #오늘도_비움 #북폴리오
미니멀리즘, 미니멈라이프, 비움...
수많은 책들이 나와있고, 실전편 등의 이름으로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자신- 그러니까 정말 '라이프 스타일'을 언급한 책이 흔했던가.
물건, 사물, 주변, 관계... 그리고 이 책에서 드디어 짚어내는 포인트 - '나: 몸'
"혼자 살면 스스로를 더욱 더 잘 챙겨야 한다. 사실 다 큰 성인을 애초에 누군가가 챙겨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리광이 아닐까. 함께 살아도 혼자 살아도 내 몸은 내가 돌보는 게 당연하다. 지나치게 많은 물질에 집착하고, 주변 사람들의 인정이 내 한 몸보다 중요했던 청춘의 시기는 지났다. 이제 그럴 듯한 겉모습이 아닌 진짜 잘 사는 것에 집중한다." _83쪽
"대체품을 먹지 않은 것도 폭식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_112쪽
"그리고 매 끼니를 챙겨 먹으면 폭식을 예방할 수 있다. 우리 몸이 가장 좋아하는 항상성 때문이다. (중략) 소식의 시작은 제때 끼니를 챙겨 먹는 것에서 출발했고, 느리게 먹은 뒤에 완성되었다." _113쪽

미니멀한 생활을 말하는 사람(또는 책)들이 간혹 간과하곤 하는 것이 '미니멀'은 결국 '라이프스타일'이라는 부분이다.
미니멀은 불필요함과 덜필요함에서 자유를 찾는 행동.
라이프는 주변과 주변의 물건을 대하는 태도를 포함하는 '나'자신의 행동양식.
미니멀라이프에 '나 자신'을 반드시 포함시킬 것, 아니 나 자신을 중심에 둘 것.
"언제나 그자리에 있어 감흥이 없는 장식물 같은 사진액자보다 여백에서 느껴지는 여유가 더 좋다. 집의 곳곳의 여백을 바라보다 보면 가끔 생각이 정지된 기분을 느낀다. 무념무상의 상태가 명상이라면 나는 분명히 예전보다 명상에 자주 잠긴다." _128쪽
"남과 자신으로부터 거절하지 못한 물건들을 끌어안고 지내는 것은 거절하는 일보다 훨씬 쉽다. 다이어트를 실패하는 이유도 음식을 거부하지 못해서고, 내가 떠맡는 일이 점점 많아지는 이유도 안된다는 말을 해본 적이 없어서다. 그러면서 언제나 인생은 힘들고 나만 피해자인 것 같다고 하소연한다. 다 거절하지 못해서 생긴 일일 뿐." _157쪽
"삶은 유한하니까 미래의 달콤함을 기다리지 않는다. 지금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한다. 그래서 보관만 하는 식기는 없다." _132쪽
단순하고 심플하게, 공간을 비우고 마음을 밝게.
물건을 늘리는 데서 행복을 찾을 것이 아니라 줄이는 것에서, 아니 공간(空間)을 늘리는 데서 진정을 찾을 것.
내 안에도 공간을 둘 것. 심플하게 더 잘 챙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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