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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위험한 것에 끌리는가
리처드 스티븐스 지음, 김정혜 옮김 / 한빛비즈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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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그노벨상 수상이라는 표지가 눈을 끈다. 그리고 그 표지는 증명하듯이 ‘위험한 것들’이 줄줄이 나열된다. 섹스, 음주, 욕, 질주, 사랑, 익스트림 스포츠, 게으름, 죽음 경험.
들어본 우스갯소리. “담배와 술을 끊으면 오래 산다고들 하지만 그게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 그렇지만 오래 사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긴 하다. (인생이 지루해서)”
나쁜 것들이 정말로 ‘나쁜’ 것들일까? 그렇다면 인간은 왜 하는 걸까?
“내가 아는 어떤 남자는 담배, 술, 섹스를 끊었고 기름진 음식도 끊었다. 그는 자살하는 그날까지 아주 건강하게 살았다.” _조니 카슨 (tv프로그램 진행자)
물론 모든 일에는 정도가 있고, 단점이 있는 만큼 장점이 있다.
저자는 그러한 것들에 ‘과학적으로’ 접근한다.
섹스는 통각을 줄여주는 것에 실제로 효과가 있고 (촉감에 대한 민감도는 줄어들지 않는다는 사실!)!
알코올은 감정 전염이라는 일차적인 행동패턴의 변화를 통해 사회적인 친화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고 (이때도, 알코올에의 전염이라는 것은 생활의 풍요로움과 만족도가 있다면 그 가능성이 확연히 낮아진다는 것을 쥐실험에서 증명!)!
욕설은 사회적인 유대감 소속감을 높이는 데에 일조하면서 또한 개인의 감정을 원초적으로 입밖으로 낸다는 것으로 불편함의 감각을 줄일 수 있다는 것!
등등등
‘좋지 않다’고 여겨지던 것들에의 적극적인 재조명!
과학적인 실험결과로의 증빙 제시!
좋은게 좋은 거라지만, 나쁜 것도 좋은 것으로 이해받는 것 같아 기뻐지는 책!
“연구자들은 아주 철저한 조사를 진행항 후 매력적인 결론에 도달했다. 스카이다이빙, 스캐드다이빙, 번지점프 같은 스트레스가 많은 활동이 재미있다는 것이다. 솔직히 단순히 재미있는 것이 아니라 엄청 재미있다,” _244쪽
그렇다, 이 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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