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일어나는 기술 - 아침 30분이 당신의 3년 후를 결정한다
후루카와 다케시 지음, 김진희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의외로 사람들은 자신의 생활습관이 어떤 방식으로 돌아가는지 자각하지 못한다. 주관적인 느낌과 객관적인 실체는 상당히 다르다. 이상적인 생활습관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은 애매한 감각에 맡기지 않고 생활 전체를 시각화해야 하는 것이다." _91쪽


의외로 기록하지 않으면 사라지는 것들이 많은데, 그 대표적인 것들 중 하나가 기억/추억이라면, 다른 하나는 시간이다. 기억과 추억은 이벤트를 기억하기 위해 적어 둔다면, 시간은 주로 앞으로 일어날 일을 잊지 않도록 하는데에 그 목적이 있다. 그리고 그 중간 중간 관찰을 위한 기록이 있다.

저자는 객관화와 구체화, 그리고 시각화를 위해서 기록의 방법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을 말한다. 도서 구입 시 함께 오는 'WAKE UP' 노트에 기록을 해보는 것만으로도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의 2/3 이상을 해내는 것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으로 어떤 긍정적인 효과를 바라는 지, 깨어있는 시간동안 무엇을 어떻게 언제 하고 싶은지, 어떤것이 나의 이상적인 하루의 모습인지: 목표

-객관적으로 지금 어떻게 깨어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현실

-예정이 틀어지는 사건 사고들은 어떤 것인지, 어떤 외부적인 것들에 휘둘리고 있는지, 돌발적으로 발생되는 일들이 무엇인지, 생활에 예외를 주어 자극과 편안함을 동시에 좇을 수 있는 하루는 어떤 모양인지: 주중예외, 주말예외


펜을 쥐고 기록하는 것만으로도 구체화된 이미지의 획득이 되고, 이것은 크나큰 의욕점(motivation)이 될 수 있다!


"계획표의 3가지 장점: 자신의 이상적인 생활습관을 명확히 알 수 있다./ 센터핀(중심 목표)과 보틀넥(유혹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돌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유연하게 계획을 수정할 수 있다." _94쪽


목표할 생활의 모습을 설정할 땐,

"이상적인 생활습관을 만들 때 고려할 것: 현실성을 고려하지 않고 목표를 쓸 것/ 중요한 일부터 기록할 것/ 충실하게 검증할 것"_105쪽


지금의 모습을 기록하고 목표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면서,

"중요한 것은 시간을 기록하는 것이다. 시간 사용법은 연습으로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을 관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지 않는 한 시간은 일에 휩쓸려간다. 따라서 시간을 기록한 다음에는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비생산적인 활동을 찾고 이를 최대한 배제해나가라.- 피터 드러커" _147쪽 (인용)


목표를 세우고 실제를 파악했으니, 다음 스텝은 그 괴리(gap)를 줄이는 가장 큰 팁으로는 '해야 하는 것'들의 빠르고 효율적인 처리를 제안한다. '고밀도 업무처리'. 어찌보면 직장인 또는 사회인에 특화된 기술(?)이기는 하나, 학생들도 충분히 응용가능하다. 결론만 말해, 멀티말고 싱글로 하나하나의 업무 자체에 집중하여 처리하라는 것이다. 집중력이 높은 오전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여 더 중요하고 더 복잡한 일을 쳐내란는 것도 중요한 시간 활용법 중 하나.


그대가 다 아는 내용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글자로 읽으면 더 가깝게 다가오는 법. 그리고 손을 놀려 적기 시작하면 반드시 변화할 수 있을 것을 믿는다. 이것이 자기계발서를 읽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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