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호 #하루10분아이운동의힘 #북폴리오
훤칠한게 경쟁력이라던데, 소아비만 성조숙증 문제가 요즘 심각하다던데...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대한 답.
운동과 적절한 영양의 섭취는 성인에게도 중요하다. 스트레스 해소, 굽은 등 펴기, 두통의 완화, 각종 좌식생활로 인한 질병, 성인병 예방 등 강조하면 강조할 수록 더 강조해야 할 것들이 끝도 없다. 없는 시간을 쪼개서 걷기운동을 하고, 값비싼 PT를 받으며, 요가다 필라테스다 좋다는 여러 운동센터들에 등록한다.
그런데 우리 아이는...?! 나는 아이가 없고 조카가 있다. 사촌동생 (그러니까 조카의 엄마)는 산후조리부터 시작하여 엄청나게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이전 몸매를 찾았고, 그 남편 또한 자전거 출퇴근을 한다고 들었다. 그리고, 그래서 우리 아이는?! 아이의 운동은 어떻게 된 걸까. 나는 사실 그에 대해 일언반구 들어보지 못했다, 충격적이게도! 그래서 사실 이 책은 충격이었다. 어찌보면 아동들이 어린이들이 운동이 더 필요한데, 눈치채지 못하고 있던 것이다.
두뇌활동 및 발달, 키 성장, 소아비만 예방, 성조숙증 예방... 이 모든 것들이 실은 체조같은 운동으로 가능한데도 말이다. 아이들은 타고 나기를 빨빨거리고 돌아다니길 좋아한다는 이유로 '운동'이라는 활동의 필요에서 조금 벗어나 있었고 그러는 동안에 움직임과 활동에 대한 흥미를 잃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아빠 엄마와 함께하는 하루 단 10분의 운동으로, 아이의 체력을 기르고 습관을 기를 수 있는데 말이다. 어린이의 10분의 귀함은 성인의 10분에 비할바가 아니다. 게임같이 짝을 지어 하는 운동과, 아이들이 흥미를 붙이기 쉬워할지도 모르는 짐볼운동이 독특하다.
체계적으로 진행되는 순서들에 엄마 아빠의 규칙적인 시도들을 붙인다면, 아이가 건강할 것 임이 틀림없다. 쭈욱 건강한 것임이 틀림이 없다.
사진이 자세하여 설명이 어렵지 않다.
대상 아이가 너무 어린 경우 집중력을 가지고 동작을 함께하기 어려우니 초등학생 정도의 나이대에 적절하겠다.
한참의 운동설명 끝에 등장하는 건강한 식사습관의 이야기는, 첫아이라 모든것이 혼란스럽고 차마 거기까진 생각지 못한 부모들에게 좋은 육아 팁이 되겠다. (심지어는 몇 주간의 예시 식단도 제시한다.)
책을 닫으며 또 생각했다. 아이의 운동이 이렇게나 중요한데, 왜 여태 체계적인 어린이 체육(?)책이 없었던 것일까,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