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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들의 전쟁 - 기계와의 일자리 전쟁에 직면한 우리의 선택
앤드루 양 지음, 장용원 옮김 / 흐름출판 / 2019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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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위주의 사회'라는 논리는 우리를 파멸로 이끈다. 그 말에서 이미 우리 모두가, 자동화와 혁신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경제적 곤경에 빠진 수백만 명의 목소리를 무시할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더 늦기 전에 이런 시장 논리를 깨뜨려야 한다. 우리 모두가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서둘러 사회를 바꿔야 한다." _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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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중산층의 사람들, 4차산업사회에서 어떻게 살아아야 할 것인가- 에 대한 질문과 질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과 자동화로 대변되는 4차산업사회에서 살아남기, 아니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지금은?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는 질문에서 '인간적 자본주의'를 (도리어) 질문한다.
"자동화 물결이 밀려오는 이유 중 하나는, 일 처리가 유일한 목표인 입장에서 보면 사람이 기계보다 훨씬 다루기 까다롭기 때문이다.(...) 또, 인간을 가치 있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우리는 인간이 실제로 가장 적합하다고 할 수 없는 일이 많다는 사실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일은 대부분 인간에게 딱 들어맞을까? 즉, 인간이 일에 적합하지 않다면, 일은 인간에게 적합할까?" _106쪽
<일은 인간의 본성에 맞지 않는다. 하면 피곤해지는 것이 그 증거다. - 미셸 트루니에>
기계는 결국 인간의 일을 대체하게 될 것인가, 그렇다면 보통 사람들인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기계가 인간의 일을 많이 가지고 간다는데, 피할 수 없는 일이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 (언젠가는, 곧, 결국은) 오게 될 것이니.
다만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인간하기 나름으로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내 일이 줄어든다고 해도 불안하지 않기 위한 방법을, 읽기로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 말고 뭘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일단은 내가 '인간적으로, 인간으로서 (즐겁게) 사는 법'을 생각할 수 밖에 없지 않나.
무엇을 어떻게 읽어내고 받아들일 것인가도 중요한 질문 중에 하나다.
4차산업혁명으로 사람들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은 팩트, 수많은 자료와 그래프들이 증명한다.
그렇지만 그렇게 일자리가 줄어들고 근무시간이 줄어들어서, 그것이 생계에 영향을 미칠 것인가는 현상의 어떤 면을 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 인간의 태도와 지혜가 그것에 영향을 끼칠 것인다.
어떤 일을 하느냐도 문제지만, 어떻게 일을 하느냐가 더 중요한 질문이 될 수도 있는 세상을 살고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생계와 생존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 보다는, 여가라고 불리우는 시간에 (나는) 인간으로 무엇을 하며 '살' 것인가를 스스로에게 되물어야 할 때가 아닌가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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