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이혼2] 최고의 이혼, 최고의 결혼

최고의 이혼 2
모모세 시노부 지음, 추지나 옮김, 사카모토 유지 원작 / 박하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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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상하다고 말했지만 아무래도 누구보다 이상한 건 저인 것 같습니다. 많은 일들을 제대로 조절할 수 없어요. 좋아하는 사람과는 살면서 마음이 맞지 않고, 마음이 맞는 사람은 좋아지지를 않아요. 저는 당신의 말이나 행동에는 하나도 동의할 수 없지만 그래도 좋아해요. 애정과 생활은 언제나 충돌하지만 그건 제가 살아가면서 떠안아햐 할 무척 성가신 병입니다." _49쪽

10월 8일  첫방으로 한국판 리메이크 <최고의 이혼> 드라마가 시작했다! (야호!)
역시나 연기력 폭발의 배두나 님, 차태현 님과의 커플연기가 완전 매력적이다.
마음속으로는, 그리고 나의 성향상 차태현 님에 완전 공감인데- 배두나 님의 애절하고 절절하고 폭발적인 연기에 (그 털털함에) 나도 모르게 공감해버리고 마는 그런 미친 연기력ㄷㄷ

이혼한 前부부, 그리고 결혼하지 않은 not부부.
이혼한 부부의 기묘한 동거는 계속되고, 가족관계까지 엮겨들고... (특히나 까페하시는 할매, 남자네 할머닌데 前며느리와 더 친한거 실화? 0ㅅ0??)
서로의 연애를 존중해주는 이혼한 부부는, 서로의 데이트 상대를 의식하는 걸 깨닫는다.
결혼하지 않은 '마성의 남자'네 커플은, 남자가 (생각보다도) 여자를 더 사랑했다는 걸 깨닫는다.
어떤 계기로 이 커플들은 다시 모이고, 용서하고, 믿음이라는 바닥을 깔기 시작한다.

최고의 이혼- 그 다음번엔 최고의 결혼을 하자고 했던 커플의 '최고의 결혼'은?!
결혼하지 않은 부부, 가족이 되고 싶다는 남자의 희망과 꿈의 '최고의 결혼'은?!

다들 어떻게 나름의 결혼(연애)생활을 하는지, 나는 아직도 궁금하다.
아직도 모르겠다. (아마 책/드라마로는 나는 계속 못 배울 듯)

"부부는 헤어지면 끝이라 생각하면 큰 착각이야. 혼인신고서가 결혼의 시작인 것처럼 이혼신고서는 이혼의 시작이지. 이겨내는 데 시간이 걸린단다." _7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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