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머니 -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사람들, 한국 VC 이야기
러닝메이트 지음, 이기문 엮음 / 북바이퍼블리 / 2018년 9월
평점 :
품절




"생각이 필요했다. 그것을 철학이라고 할지, 비전이라고 할지, 소명이라고 할지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우리를 위한 생각이 필요했다. '벤처캐피탈리스트'는 우리에게 단순히 생계를 위한 직업이 아니다. 인센티브를 목적으로 삼는, 일종의 기술을 단련하는 삶도 아니다. 그 자체로 거대한 흐름이다. 우리가 하는 일, 하고 싶은 일, 해야 할 일을 더 의미 있게 지탱할 철학 혹은 비전 혹은 소명이 필요했다. 우리가 VC로서 세워야 할 바른 목표와 가치가 필요했다." _30쪽


"저는 벤처캐피탈이라는 일의 본질이, 정말 의미 있는 투자를해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촉매 역할을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_143쪽 (윤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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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벤처 사업/ 스타트업 배경이 점점 무르익고 있다(고 보인다).
다양화되고 다수화되고 있고, (매우 드물지만) 유니콘 같은 것들도 눈에 띄기도 한다.
이 시점, 시의적절하게 읽을 만한 최신간이 나왔다.
사업이 커지면서 다들 궁금해하기 마련인 '돈의 흐름'에 대한 문제에 문제를 본격 제기한 책.
강동민, 오종욱, 오지성, 장동욱, 장호영, 정무일- 현역으로 구성된 벤처캐피탈리스트팀의 스터디북이자, 대담집이자, 한국형 VC가 나아갈 길에 대한 고민서가 이 책이다.

과거의 금융권 종사자로, (최소한의 관심이지만서도) 바른 투자 생활 혹은 의미있는 투자에 대한 고민으로 읽기 시작했다.

벤처캐피탈이 무엇인가로부터 시작하여, 현재 한국형 벤처캐피탈의 상황과 고민, 미국의 선례들과 비교해보는 우리의 갈 길을 서술과 대담형식으로 적절히 구성했다.
질문에 질문으로 답하는 소크라테스식 문법이 유용하게 읽힌다, 왜냐하면 한국형 VC는 아직 진행중이라 옳은 답보다는 옳은 질문들이 많아야 하기 때문이다.

크게 얻으려면 꿈을 크게 꾸고 달라붙어야하고, (초기투자 확충과 총투자 내역의 확대해야 할 것)
함께 성장하려는 태도의 중요성, (벤처캐피탈과 스타트업은 함께 커뮤니케이션하며 공생하는 관계일 것)
다양한 회수전략과 장기 투자 전략 수립해야 한다는 논의 등이 인상적이었다.

벤처캐피탈리스트를 꿈꾸며 진로를 탐색하는 사람들, 스타트업을 운영하거나 계획하며 펀딩이 필요할지 모르는 사람들, 단순히 VC나 업종에 관심있는 사람들, 한국(형) 벤처의 펀딩과 성장에 관심있는 사람들, 펀딩/투자의 새로운 흐름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그리고 의미있는 투자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겐 상당히 의미있게 읽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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