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
마스다 미리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나만 즐거우면 그만이다. 나는 나의 한 번뿐인 인생에서 아름다운 것을 만나러 온 것이다." _85쪽

 

"살다보면 자신의 '위치'를 제대로 파악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아니, 거의 그것으로 일상이 이루어졌을지도 모른다. 자신의 선 위치를 망각한 채 한 발언과 행동은 독선이 된다.나는 이 세상에서 어디쯤 서 있는 걸까. 눈에 보이지 않는것이서 더 복잡하고, 생각하면 생각하는 만큼 피곤하도 하다. 그러나 몽생미셜에서 바라본 평평한 전망은 명쾌했다. 내가 있는 곳이 일목요연해진다. 아, 기분 좋다. 멋진 풍경이었다." _8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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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마스다 미리님의 신작 에세이-! (야호!)
평범한 여행에세이가 아니다! 무려 '혼자 참가한 패키지 투어 여행 에세이'다. (오오 용감해!!)
이번에 작품을 읽으면서 마스다 미리님의 나이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다, (오올-!!)

 

순순히 그리고 담담히 고백하는 프롤로그에서 이미 벌써 울컥.
외국어능력은 부족하고 함께 다녀 줄 사람이 없지만, 그치만 아름다운 것들을 보러 다니고 싶다는.
오로라 여행, 크리스마스 마켓 여행, 몽생미셸, 리우 카니발 그리고 풍등축제. 혼자 떠난 패키지 여행에서 만나고 본 아름다운 것들과 사람들의 이야기.
귀여운 일러스트가 물론 빠지지 않는다.
몇 년전 이야기까지 여전히 생생한 것은 그만큼 그 곳에서 열심히 적고 그 후에도 곱씹었기 때문일까.
도쿄행 비행기(ㅇㅇ놀러감)에서 읽었다.
혼자서 처음으로 떠난 패키지 여행에서 오로라를 본 부분을 읽는데 눈물이 좀 났다, 어쩐지 내가 다 감격스러웠다.

 

우리 부모님도 올 하반기에 유럽여행 패키지로 가신다.
응, 아름다운 것들을 더 더 많이 보시면 좋겠다.

 

"더 천천히 보고 싶었는데, 투어는 항상 시간에 쫓긴다. 특히 이번에는 독일 3박 5일 이라는 총알 투어다. "그런 여행으로는 아무것도 본 게 안 돼." 하지만 무언가는 남을 터. 아무것도 본 게 되지 않는다고, 누가 단정할 것인가?" _5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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