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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문자 살인사건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민경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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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흰색 용지에 워드프로세서로 작성한 딱 11개 문자가 적힌 편지였죠. 편지에는 항상 '무인도로부터 살의를 담아'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_3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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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발표된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창기 소설.
2007년에 실은 이미 한국에 소개되었고 이번(2018년)에 새표지로 출간.
사실 2007년엔 몰랐고 (...음, 책을 안읽느라 바빴다.)
2018년 이번에 새표지로 나오면서 접하게 되었다. (새표지의 중요성 중 하나가 예쁘다 말고 또 있다는 사실!)
플롯은 비교적 심플하다.
'나'의 남자친구(인 것 같은 사람)가 어느 날 살해 당한다.
그의 장례식장에서 알게 된 한 여자도 살해 당한다.
이들은 1년 전의 '무인도 비극'을 공유하는 사이로, 그들의 죽음과 그 사건이 연관되어 있다는것을 나는 감으로 알게 된다.
추리소설가인 나는 호기심과 정의감과 (죽은 남자친구에의) 애도로 사건의 전말에 점점 가까워지고, 또다른 희생자가 나온다.
메모리얼 여행으로 떠난 작년 그 무인도에서 전혀 뜻밖의 죽음이 있고, 1년 전 무인도의 비극과 이번 여행의 사상자의 비밀이 떠오르게 된다.
작가의 다섯 번째 책이랬나,해서 상당히 '히가시노 게이고 미스터리'의 원류, 내지는 정수같은 그런 느낌이 있다.
추리장르소설을 잘 안 읽은 나도 말할 수 있는, 정형화되고 전형적인 그런 추리 소설의 느낌이랄까. (아 참 『소년탐정 김전일』은 자주 읽었다)
'정의Justice란 무엇인가'의 질문을 제목부터 던졌던 인문 서적이 있었다.
'최선最善이란/절대 선善이란 무엇인가'의 질문을 던지며 이 미스터리 소설은 묵한 마지막 페이지를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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