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는 언제나 거기에 있어
존 그린 지음, 노진선 옮김 / 북폴리오 / 2018년 6월
평점 :
절판


 

"넌 절대 이 두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해, 나는 생각했다. 넌 네 생각을 선택할 수 없어, 나는 생각했다. 넌 죽어가고 있고 네 안의 벌레들이 네 살까지 먹어치울 거야, 나는 생각했다.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_105쪽

 

"그의 뇌는 내 뇌와 나란히 빙글빙글 돌아가고 있었다. 난 나 자신을 행복하게 할 수는 없어도 주위 사람들을 불행하게 할 수는 있다." _17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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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가 생각과의 전쟁인 ‘나’, 에이자, 사춘기릉 지나며 데이트를 하지만.
시시각각 찾아오는 불안 장애와 강박증은 여전해서 끊임없는 생각을 끊을 수 없고,
손을 씻고도 손톱 밑에 피를 내고,
세균 이름과 감염 증상을 자꾸 검색하고,
나중에는 손 소독제를 마시기까지 한다.
데이트를 계속하면서도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 생각을 멈출 수가 없다, 이 전쟁이 끝나지 않는다.

 

나에게 마지막 두 세 페이지인가는 구원이었다, ‘나’가 살(아가)기를.

완벽한 사람은 없다.
모든 사람이 정상인 것은 아니다.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가 모호한 만큼, 그 정의도 모호하다.
그러니 너도 괜찮다.
나도 괜찮다.
놓아버린 친구들에 오늘 밤 위로의 기도를.

살자, 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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