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랜드
서레이 워커 지음, 이은선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사람들이 나한테서 뭘 보는지 알 수 없었다. 거울을 들여다봐도 내 눈에는 보이지 않았다." _59쪽

 

"나는 이미 뚱뚱했다. 나는 누군가에게 벌어질 수 있는 최악의 사태였다." _19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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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잡지사에서 일하며 위축소수술까지 생각하고 있는, 많이 뚱뚱해서 자존감까지 놓아버린 여주인공 ‘플럼(자두)’.
어느 날 자신을 미행하던 여자와 대면하고 난 뒤 한 여성 단체를 알게 된다, 소위 페미니스트들.
그들과 또 급진 여성 폭력집단 ‘제니퍼’ 사건으로 남성 중심 사회의 폭력적인 시선과 행태를 다시 본다.
세상을 다시 본다, 사회의 폭력성을 다시 본다.
'나'를 보는 시선과 그 폭력성을 다시 본다.

 

당신은 당신의 몸을 사랑하고 있는가.
칙릿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띵(!)하고 끝나는 거 뭐임.
초반을 읽다가 플럼이 이렇게 뚱뚱한 몸을 가지게 된데에는 무슨 정신적인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나라는 부족한 인간...

당신은 당신의 몸을 사랑하고 있는가.
뻔한데, 와 이거, 띵하다.

 

 

"내가 맞받아치면 사람들은 내가 대응했다는 사실에 충격에 받는 것 같았고 시비를 걸지 않았다. 가끔은 내가 싸움을 벌이고 싶은 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오랜 세월 반격을 자제하며 지낸 결과 나는 똬리를 튼 한 마리 뱀이 되어 있었다." _34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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