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록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 - 철학자 황제가 전쟁터에서 자신에게 쓴 일기 현대지성 클래식 18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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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옥스포드대, 시카고대 필독 고전이라는 그 '명상록'의 (드디어) 그리스어 완전 완역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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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부터 유수한 철학자들에게 배움을 받고, 교류해 온 황제.

그 황제가 전장에서 썼다는 일기.
가족과 일가친척, 친구들에게의 고마움과 애정과 배울점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자기성찰, 자기조언, 결심, 인생의 철학적 방향, 인식과 인지, 의지와 통찰에 대한 기록.

"너는 너의 외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휘둘리고 있는 것이냐? 그럴 시간이 있으면 네게 유익이 되는 좋은 것들을 배우는 일에 시간을 사용하고, 아무런 유익도 없는 일들에 쓸데없이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왜냐하면, 아무런 인생의 목표도 없이 그저 자신의 온갖 충동과 생각이 시키는 대로 열심히 달려오느라고 지쳐 버리는 것도 어리석은 것이기는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_46

 

엄격하고 냉정하게 스스로에게 묻고 스스로에게 답한다.

"미래를 염려하지 말라. 운명에 의해서 네가 미래로 가야 한다면, 너는 지금 현재에서 사용하고 있는 바로 동일한 이성을 가지고서 미래로 가면 되기 때문이다." _131

 

빌 클링턴(전 미국 대통령)이 스스로 말하길 1년에 두 번은 꼭 읽는다는 그 책.
100% 독창적인 것이지만은 아닐지나 충분히 자신의 것인 철학을 펼친 황제의 글.
여전히 지금도 사람들에게 유효한 삶의 통찰과 지혜를 전달하는 책.

많은 이들과 함께 읽고 나누고 싶지만, 사실은 나만 알고 있고 싶은 책.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자신이라는 작은 공간 속으로 물러나 생각을 하라. 무엇보다 고민하지 말고 긴장하지 말라. 네가 사람의 남자이자 인간이자 시민이자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로서 사물을 바라보라." _70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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