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자장 엄마 품에
임동권 글, 류재수 그림 / 한림출판사 / 199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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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 달라고 책을 한권씩 뽑아 오다가 마지막에 졸릴때 뽑아오는 책입니다. 다른 책은 절대 누워서 듣지를 않는데 이 책만큼은 저에게 책을 갖다주고는 제 무릎을 베고 눞습니다. '아! 오늘 하루의 노동이 끝나는 구나!' 생각하며 기쁘게 읽어 줍니다. 이 책을 구입하기 전에는 자장가를 불러주기가 민망할 정도로 아는것이 적었는데(오선지에 그려진 널리 알려진 자장가 말고) 제가 불러주며 저도 내용을 마음속에 그리며 읽어 줍니다. 옛날 할머니들께서는 손주에게 모두들 이런 자장가를 불러주시면서 재우셨겠죠. 잊혀지지 않고 이렇게 책으로 나와서 참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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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돌맞이 아기를 위한 그림동화
차보금 지음 / 문공사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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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을 보고 구입을 했는데 솔직히 저는 그림이 마음에 안들었어요. 어느부분이라고 꼭 집어 이야기 하긴 좀 그렇고 암튼 그 부분은 그냥 지나치고 싶을 만큼 그림이 아니더라구요. 그런데 아이는 좋아합니다. 다른분들은 그림에 대한 불만이 없으신데 저는 좀 몇 몇 장의 그림이 보여주기 싫을 정도로 눈에 거슬렸어요. 저희 아기는 맨 처음 나오는 모자가 바람에 날려간 내용을 좋아합니다. 바람이 부는것이 어떤 것인지 알았거든요. 그림책은 그림이 좋아야 하는데 그림에 신경을 조금만 더 썼더라면 저도 좋아하는 책이 될 수 있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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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고양이 - 느낌쏙쏙 그림책 7
아가월드 편집부 엮음 / 아가월드(사랑이)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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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기는 아토피가 있어서 동물은 절대 키울 수가 없답니다. 하지만 이런 종류의 책 덕분에 만질 수는 있어요. 영어로 된 책도 가지고 있는데 참 좋아 합니다. 아기가 있는 집이라면 한 두권 정도 구입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후회 하실일은 절대 없을 거예요. 긴 설명이 필요 없이 정말 좋은 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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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 데이빗! 지경사 데이빗 시리즈
데이빗 섀논 글 그림 / 지경사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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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장난꾸러기 막내 아들도 데이빗 못지 않답니다. 책으로 볼 때는 자기도 '안애'(안돼) 라고 하면서 하는 행동은 데이빗보다 더합니다. 데이빗의 행동이 칭찬 받을만한 행동이 아니라는것을 알면서도 아이들은 어쩔 수 없나 보네요. 데이빗의 얼굴을 보세요. 귀여운 꼬마 악동의 데이빗은 엄마의 아이에 대한 감정이 잘 표현된 얼굴이예요. 하루종일 장난을 쳐대는 데이빗이 마지막에는 엄마의 말에 약간 기가 죽었네요.

마지막 엄마가 안아주면서 '그래, 데이빗, 엄만 널 가장 사랑한단다!' 라고 하는 부분을 읽어 줄때는 저희 아이도 데이빗처럼 얼굴을 제 가슴에 파묻고 행복한 표정을 짓는답니다. 그 마지막 대사는 10번정도 반복해야 돼요. 제품에 안겨 그 대사를 반복해 들으면서 얼마나 행복해 하는지 몰라요. 책속의 데이빗 처럼요. 엄마품에 안겨 지긋이 눈을 감고있는 마지막 장의 데이빗을 보면 뽀뽀해 주고 싶어요. 밉지만 미워할 수 없잖아요. 제 아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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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가하자, 끙끙 - 0~3세 아기그림책 아기 그림책 나비잠
최민오 지음 / 보림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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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에 나오는 남자 아기가 제 아기와 비슷해요. 연령대와 생긴 모습 모두. 그래서 아기가 응가할 땐 '영일이도 응가한다'하면서 읽어 줍니다. 아기의 형과 누나도 좋아하는 책 이예요. 염소가 뿔을 잡고 응가하는 모습, 하마가 꼬리 잡을 응가하는 모습, 그리고 응가한 후 자기의 똥을 보며 좋아하는 모습 모두 재미 있어요. 마지막에 아기가 응가한다고 변기에 앉아 있는 모습은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한쪽발에 팬티를 걸치고 웃으며 앉아 있는 모습은 정말 우리 아기 모습입니다. 제 아기도 변기에 앉아 귀를 잡고 '끙끙'거리는 모습은 영원히 제 마음속에 잡아두고 싶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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