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서 가장 재미난 이야기꾼 난 책읽기가 좋아
김기정 글, 김대규 그림 / 비룡소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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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옛날 옛적 동화책이 없던 시절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해주던

이야기꾼들을 "전기수"라고 불렀다고 해요~ 전 처음엔 이야기꾼의 이름인줄 알았는데..

 

정작 이야기꾼의 이름은 아무도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그저 바람처럼 나타나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이야기가 끝나면 어디론가 훌쩍 사라져 버린다는 이야기꾼!!

 

어릴때 할머니께서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실때면 "옛날 옛날에" 전 지금도 그 말이

참 정감있게 느껴져서 저희 삼남매에게 이야기를 할때도 써먹거든요^^

 

그런데 저희 아이들도 그 말을 참 좋아한다는 거예요~~~

지금이야 아이들이 책을 읽고 방송으로 접할수 있는 이야기 거리가 많았지만 옛날에는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에 사람들은 정신이 없었다고 해요!!~

도대체 얼마나 재미있는 이야기 이길래 하던일을 멈추고 이야기꾼의 말에 귀기울이게

되는 걸까요?^^

 

 

 

 

 

이야기꾼의 이야기도 재미 있지만 제 생각엔 이야기꾼만이 갖고 있는 추임새 같은게

있어서 이야기가 더더 재미나고 흥미진진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이야기꾼의 이름은 모르지만 이야기꾼을 만난 네 사람의 이야기를 들다보면 그냥 재미있다고만

느끼는 것이 아닌 책속의 이야기꾼을 통해 전해지는 교훈과 훈훈한 정을 함께 느낄수 있어요~

 

그리고 글속 표현등이 딱딱한 느낌보다는 약간 정감있듯이 느껴져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줄때도 그런 느낌을 잘 전달해 줄수 있는거 같아요~ 사실은 저도 아이들에게 이야기꾼처럼

재미나게 읽어 주려고 하는데 생각보단 쉽지 않더라구요~~~~

 

깽깽이꾼 이라고 표현하지만 깽깽이꾼은 "해금수"를 말하는거예요^^ 이런 표현들이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에게 정감있고 재미나게 느껴지는게 아닐까 싶어요~

이야기꾼의 이야기와 함께 나오는 그림도 표현이 너무 재미나요^^

 

우리 꼬맹이들에게 그림을 보여주니 웃긴지 마구 웃더라구요^^ 옛날 옛적 그 시절을

이해하고 공감하긴 어렵겠지만 우리 꼬맹이들에겐 엄마가 이야기꾼처럼 느껴지지 않았을까 싶어요^^

 

이야기꾼을 직접 만나보진 못할테지만 여전히 이야기는 전해지고 있어요~

책속에 이야기꾼을 묘사하곤 있지만 실제 사진이나 자료등이 없기 때문에 이야기꾼의 모습을

단정 할순 없지만 그래도 좀 비슷하게 묘사되지 않았을까 상상도 해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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