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나라 옛이야기 - 함께 읽는 다문화 동화
아녜스 방드비엘 지음, 안자 클라우스 외 그림, 김미선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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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나라 옛이야기-함께 읽는 다문화 동화

 

 

 

책의 제목이 <엄마나라 옛이야기>라서 아이들에게 좀더 친숙하게 느껴지질 않을까해요^^

동화책속 삽화도 너무 예쁘구요~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세계 곳곳에서 전해지는

옛이야기가 실려 있어요~ 저도 어렸을때 할머니께 옛날 얘기 듣는걸 굉장히 좋아했거든요~

특히 이야기를 시작할때 늘 하시던 "옛날 옛날에" 이 말을 지금은 제 아이들에게 옛날 이야기를

들려줄때 늘 하고 있어요^^ 그런데 희안하게 제가 어릴때 그랬듯이 우리 아이들도 이 말을

너무 좋아 한다는거예요~ 가끔은 옛날 옛날에를 빼먹고 얘기하면 꼭 둘째는 엄마 그거 해야지

"옛날 옛날에~~~" 그렇게 말해요^^  <엄마나라 옛이야기>는 세계 각국의 오래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들이 실려 있어요~  우리 나라의 옛이야기와 비슷한 내용도 있고

또 전혀 들어보지 못한 생소한 이야기들도 있어서 아이들이 더 재미있어 하는거 같아요~

 

 

옛 이야기를 통해 각 나라의 사람들과 문화도 생각해 볼수 있구요~

책을 읽어줌과 동시에 아이가 그 나라에 대해 궁금해 하더라구요!!~ 어디에 있는 나라며

밥은 무엇을 먹고 우리랑 똑같이 생겼는지....얼마전 마트를 갔는데 흑인 남녀가 있었는데 우리

둘째는 우리와 피부색이 다른 외국인이 너무 신기했나봐요...저는 아이가 돌발행동을

할까 얼른 아이에게 서로 피부색이 다른 이유등을 재빨리 설명해 주었는데요.

그래도 아이눈엔 여전히 우리와 피부색이 다르다는건 신기했나봐요~ 그래서 요며칠 계속 다문화

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고 있는데 <엄마나라 옛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아이가 좀더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몇번씩 반복해서 읽어 주고 있어요. 아직 6살 꼬마아이가 다문화에 대해 모든걸

이해하긴 어렵겠지만 그래도 서로 다른 문화와 환경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지구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어릴때부터 해줘야 아이가 커서도 편견이라는게 없지

않을까 생각해요!!~ 첫째 아이에게 한번 읽어볼래? 그랬더니 "엄마~ 애들꺼잖아~~~"

그러길래 안보면 후회할텐데~~~ㅎㅎ 그말 한마디에 뭐가 궁금했는지 얼른 받아서 읽더라구요!!

  

책을 읽고 나서 "엄마! 이거 완전 재밌당~~~ㅎㅎ 안읽었으면 큰일 날뻔 했어~~~ㅋㅋ"

저도 둘째와 막내에게 읽어주며 정말 생소하고 신기한 이야기들이 많다고 생각했거든요~

늘 우리나라 옛날 이야기만 듣다가 다양한 나라의 옛이야기를 들으니 어른인 제가 봐도

재미있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책속의 그림이 너무 맘에 들어요~

  

숲의 신이 선물을 주었다는 부분을 읽을땐 그림이 정말 신비롭게 느껴져요!!~ 아이들은 책속의

그림을 보는것도 꽤 좋아하잖아요^^ 그래서 예쁘면 예쁘다고 말하고 무서우면 무섭다고 말하고~

그런것들이 다 책을 통해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는거 같아요~~~

 

그리스의 옛이야기~~~테세우스와 미노타우로스~~~정말 괴물처럼 생겼죠!!

괴물과 싸우는 용감한 테세우스를 보며 아이들은 용맹함을 배우게 될거예요^^

책 한권에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접할수 있다는 것이 아이들에겐 정말 좋은 경험이라

할수 있어요~ 책을 읽고 대한민국이 아닌 지구에 다양한 나라가 살고 있다는 것이

아이들에겐 신기하면서 한편으론 다문화를 이해하고 또 편견없이 생각하는 계기가

만들어 지지 않을까 해요^^ 우리 아이들 베갯머리 독서할때 <엄마나라 옛이야기>들려주면

좋아해요^^ 우리 막내도 지금 낮잠잘때 읽어주니 얌전히 들으며 스르르 잠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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