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니의 희귀본과 중고책 서점 - 어느 사이코패스의 사랑
캐럴라인 케프니스 지음, 배지은 옮김 / 검은숲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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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북클럽 검은숲 원작 연구소 2차 미션 소설로

 캐럴라인 케프니스 작가님의 <무니의 희귀본과 중고책 서점>을

받게 되었다.

 

1차 미션 이후로 넷플릭스의 재미에 빠져 미리

<너의 모든 것>을 보고 책을 읽게 되었는데

넷플릭스 상의 매력적인 인물들을 생각하며

책을 읽어나가니 더 흥미롬고 

조금 축약되어 있는 부분도 놓치지 않고

쉽게 읽고 그 흐름을 잘 따라갈 수 있었다.

 

벡이 서점에 들어온 순간

완벽한 사랑을 만났다고 생각하는 조.

그녀의 트위터와 분실 휴대폰으로 벡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면서 그만의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사랑을 키워나간다.

그녀를 얻기 위해서는 그에게 방해가 되는 인물들을 제거해 나가면서도

맹목적인 사랑을 이어가는 사이코패스 조의 사랑이야기.

 

넷플릭스를 보면서는 조와 벡의 역할을 맡은 배우들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둘의 사랑을 응원하게 되기도 했다.

제발 들키지 말아라 하면서 말이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는 조의 사랑이 그렇게 매력적으로 보여지지는 않았고

벡 또한 매력이 덜하여.... 조금 아쉬움이 남았다.

 

차라리 만나지 않았더라면.....

스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두 사람의 운명.

 

둘 다 외로웠고 그래서 더 가슴 아팠고

잘못된 사랑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소설.

 

이런 범죄적인 사랑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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