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 문학동네북클럽 가제본 서평단 모집 글을 보고신청해서 읽어보게 된전삼혜 작가님의 장편소설이다.처음으로 접하게 된 작가님의 소설은기대 이상으로 잘 읽어지고각 인물들간의 서사 연결도 자연스러워서끝까지 이야기에 몰입하여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우주공학의 최정상에 선 단체이자문라이터 사업으로 돈을 번 기업인 제네시스는우주항공특별교육센터라는 학교를 지어돌아갈 집이 없는 아이들 중에서가능성 있는 아이들을 테스트를 통해 입학시킨다.그 곳에 소속되어 있는 유리아는달에 거대한 구식 메시지 기록계 문라이터 보수를 위해 출장의 명목으로 근신처분 중으로달에 온 지 여섯 달이 되었다.입학 후 5년 동안 함께 동고동락해온 리아의 룸메이트인 최세은은 그녀와 달리엘리트 과정을 밟고 있는 우등생으로지구에서 우주기상통제국의 우수한 인재였다.달과 지구에서 통신으로 소식이 오고가던 중지구와 연결된 모니터만 어두워 지는데...이 소설은 두 인물 리아와 세은으로 시작해서서로에게 서로의 세계가 되어 주는여러 인물들의 이야기가 6장으로 이루어져 있고인물들의 서로의 세계가 담담하게 그려지지만그 내면은 서로에게 따뜻한 온기가 가득하다.그래서인까?마지막 에필로그에서 또 하나의 반전이희망과 긍정이 보이는 것이.이 소설을 읽다 보니 소설 <굿모닝 미드나잇>과 이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미드나잇 스카이>가 생각났는데함께 보면 좋을 것 같다.
작지만 알차게 신선했고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의 전개가 돋보였던 소설이었다.먼저 서평을 남겨주셨던 독자들의 이야기처럼나 또한 이 소설을 읽으실 분들은아무 정보없이 그냥 책을 잡고 읽어나가길 바라본다.야도노 카호루 작가님의 소설.일본소설을 좋아해서 자주 읽는데처음 접하는 작가님이라 어떤 소설일지너무 궁금해서 신청해 본 서평단 모집 소설.이번에도 다산책방에서 책을 제공받아서읽고 서평을 남기게 되었다.결혼식 당일 사라진 신부 유키 미호코와그녀의 신랑이 될 뻔 했던 미즈타니 가즈오.30년 후 미즈타니 가즈오는 페이스북의한 사진을 통해 유키 미호코를 발견하고둘의 이메일 레터가 오고 가게 된다.서로 메일이 주고 받으며과거를 회상하며 서로의 오해를 풀어가고신부가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밝혀지는데...그 반전과 그 진실이 얼마나 신선하고충격적이었는지...마지막 페이지를 읽고 한 순간 멍~~~와~~~하는 감탄사!와~~~충격적이네...그리고 다시 보게 된 표지.친구의 실 제 경 험 담! 이라니...더 소름이 끼치더라.생각지도 못하게 펼쳐지는 이야기들현실같지 않았지만더 무서웠던 현실 소설.시간 순삭.읽고 나서 생각하면 더 소름돋는 기묘한 러브레터!러브레터라고다 로맨틱하지는 않구나~~~~
다산북스 블로그의 서평단 신청 글을 보고책을 제공받아서 리뷰 남겨봅니다.'갑질 세상에 대한 통쾌한 복수'라는 글귀가너무 시원하게 와 닿았던 책 <집행관들>.법의 이름으로 제대로 벌을 받지 않는부패세력가들을 응징하는 집행관들.역사학 교수 최주호에게 동창이라며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허동식에게25년만에 연락이 오고, 그는 최주호에게생존해있는 마지막 친일파 노창룡의 자료를 부탁.특히 그가 행했던 고문자료를 부탁하고얼마 후 노창룡은 그가 고문했었던 방식으로어느 독립유공자 집 앞에서 죽은체 발견되는데...이 소설은 <외규장각 도서의 비밀>이라는소설로 알고 있던 조완선 작가님의 작품이다.마치 한편의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듯한 소설이었고부패한 세력가들을 제대로 벌을 준다는 내용이라통쾌하기도 하였다.그러나 가끔 보여주는 최주호의 부주의한행동들이 답답함을 안겨주었고그로 인해 조금씩 집행관들이 밝혀지는 모습에속상함 가득했다.요즘 새로 시작한 드라마<모범 택시>의 소설판인 듯한 집행관들.재미는 있었지만 소설을 읽으며 또한드라마를 보며 여러 생각들이 교차했다.선인들이 악인들을 처리하는 집행관들.선인들이 잡아내고 악인들이 악인들을처리하는 모범택시.그 끝에 선인들은 누구인지...악인을 벌 주는 그 악인들은 누가 벌을 줄 수있는지...그 정당성은 누가 결정할 수 있는지...등의여러 잡념들이...제발 소설 속 이야기가 실현되지 않게올바른 정의가 세워진 이 사회를기대해보고 싶다.
창비블로그 서평단 모집 글을 보고모성과 광기라는 문구에 관심이 생겨 신청.출판사로부터 가제본을 제공받아 책을 읽어보았다.여주인공 캐서린은미국에서 나름 성공한 한국인아버지 어머니 밑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고압적이던 아버지와 폭력을 휘두르던 첫 남편 드루.현 남편 제임스를 만나 다시 결혼하고아들 게이토를 출산 후백일잔치를 몇일 앞두고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되는데.....이 소설은 캐서린 조 작가님의 자전적인 소설로산후정신증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되면서그 곳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기억하려 노력하며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엄마이기 이전에 같은 여자로서제임스를 만나기 이전의 삶이 얼마나 힘들고 혼란스럽고 두려웠을지...아이를 낳고 키우고 있는 같은 엄마로서임신 때의 그 기쁨과 불안함.100일까지의 그 힘들었었던 육아를생생히 기억나게 해 줄 만큼치밀하고 공감되는 감정 표현과 상황 등이생동감 있게 다가오는 소설이었다.멋진 글귀들이 한가득한 책이라그 글귀들을 읽다보면많은 생각이 머리를 어지럽히고공감을 함께 할 수 밖에 없었던 소설.절정으로 넘어가기 전에 끝나버린서평단 가제본이기에어떤 연유로 우울증이 와서정신병원까지 입원하게 되었는지그리고 어떤 자신의 모습을 마주했는지너무 궁금해서 알라딘으로 슝~~날아왔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