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마음 - 나를 키우며 일하는 법, 출간 5주년 기념 리마인드 에디션
제현주 지음 / 어크로스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지금 이 시기에 만나서 참 다행이다.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감사하고 소중한 마음이 회복되고, 다시 일어서서 나아갈 힘이 생겼다. 일을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 달라졌다고 해야하나. 여전히 일은 나를 괴롭게 할 때가 있을 거라는 것을 잘 안다. 하지만 그 안에서 내면의 근육들은 단련되어 일하는 마음의 그릇이 커질 것을 믿는다. 어떤 선택을 하든 정답은 없기에 나는 그 길을 따라 꾸역꾸역 걸어갈 것이다. 회사가 인정해주는 성과보다는 나에게로 시선을 돌려 나를 더 촘촘히 바라보고, 나만의 성과 기준을 세우고 그것을 성취해 나가는 작은 재미와 함께.

나는 같은 자리로 돌아오는 것 같지만 그래도 조금 커진 원의 경로를 통해서라고, 정면충돌을 피할 수 없었던 그 지점을 이번에는 조금씩 빗겨가며 거쳐가고 그래서 충격이 조금 덜한 것이라고, 언젠가 또 이 지점 근처로 돌아오겠지만 그때는 충격을 이번보다도 더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요. - P26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무거나 문방구 1 : 뚝딱! 이야기 한판 - 제28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 수상작
정은정 지음, 유시연 그림 / 창비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린이의 책이지만,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 좋았고, 어릴 적 읽었던 도깨비라는 소재를 다시 만나니 반가웠다. 내 기억 속에 도깨비는 무서운 존재인데 이렇게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친근한 도깨비라니. 앞으로 문방구에 또 어떤 손님들이 찾아와 이야기를 꺼내놓을지 궁금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선명한 사랑
고수리 지음 / 유유히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가는 일상의 모든 순간에서 사랑을 주고 받으며 사랑을 나눈다. 돌맹이 하나도 허투로 보는 법이 없이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 바라본다. 사랑이 아닌 순간들이 없다. 그러기에 그녀의 일상은 따뜻한 온기로 가득하다. 역시 제일은 사랑이다. 나도 지금부터 나의 순간들을 따뜻하게 사랑하기 위해 베이지한 마음을 가지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