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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쓰는 아이 심리백과
도리스 호이엑-마우스 지음, 이재금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34개월..한국 나이로 4세..
한창 혈기 왕성한 남자 아이를 키우는 초보맘은..하루에도 몇번씩 언성을 높이게 되고..
아이는 울고..삐지고~다시 화해의 반복된 삶을 하고 있는 저...
대체 이 상황에서..아이가 왜 이렇게 떼를 쓰는지..에 대한 궁금증은..항상 저를 고민하게 하고..
혹시나 제가 불성실한 엄마는 아닌지..또는 아이 자체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하루에도 몇차례식..체력적으로 힘에 부쳐 한숨이 나오는 저는..
육아 책에도 관심이 많은 편이라..아이와 관련된 책은 자주 읽어 보고 있는데..
<떼쓰는 아이 심리백과>책은..일단 제목에서부터..
지금 제가 처한 상황과 비슷한지라 주저 않고 선택한 책이랍니다^^
첫장을 넘겨 읽는 순간..저는 웃을 수 밖에 없었답니다..ㅎㅎ
우리집에서도 발견되었던 상황이기에....
그리고 계속해서..사례를 읽을 수록..'맞아~맞아~'속으로 맞장구 치면서 읽게 되더군요~
비슷한 상황에...비슷한 아이의 반응...
결국 아이의 떼쓰는 상황은 그 상황에서 제대로 반응하지 못한....저의 잘못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ㅠㅠ
평소에는 저 역시도 조금 시간이 걸려도 아이 스스로 모든 것(옷입기, 양말신기...)을 하게 하는 편인데..
가끔 시간이 늦으면..아이에게 자꾸 재촉하고..급기야는 거칠게..제가 직접 옷입히고..신발을 신기면..
아이는 굉장히 짜증내며..심지어는 울기까지 ㅠㅠ
아마도 다른 엄마들 역시 이 책을 읽게 된다면..
저와 같은 반응 보이실거라 생각되네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책속에 적혀 있는 <Tip>을 따로 메모해서 침대 머리맡에 붙여 놓았답니다^^
사실..어찌보면..다 아는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아이와 하루종일 씨름하다보면..또 잊어 버리고..저만의 독단적인 행동으로..
아이를 상처 입힐 것 같아..아침에 일어나서 한번..저녁에 잠들기 전에 한번씩 읽어 본답니다.
우리 아이의 심리가 궁금했던 부모들에게..
조금은..길잡이가 되어줄 수 있는 책이 될 것 같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