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공룡백과
탑스페이스 글.그림, 공달용 감수 / 키움 / 2010년 6월
품절


<공룡백과>..

불과 몇달 전만 하여도..남자 애들 있는 집에는 공룡책이 있어야 한다는 말에..

"우리 아이는 관심 없던데~~" 코웃음치며..다른 책으로 눈길 돌렸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정말 불과 몇일 사이만에..부쩍 "공룡"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32개월된 아들~

아마도 어린이집에서 일주일동안 "공룡"에 대해 배우고 나서부터인 것 같아요^^*



그 이후로는 티비에서 방영되던 "한반도의 공룡"을 우연찮게 보고는..계속 공룡 틀어달라고...

떼쓰기..공룡 만들어 달라고 떼쓰기~공룡책 사달라고 떼쓰기 등..공룡에 대해 끊임 없이..요구하기 시작 ㅎㅎ

그런데 사실 제가 아는 공룡이라고는 '티라노 사우르스' 한가지 ㅠㅠ

대체 아이와 공룡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해야할지 난감했었는데..



이번 <공룡백과>를 만나고는 완전 달라졌네요~

일단 타사의 공룡책 보다 사이즈가 작아..아이가 들고 다니기 너무 편해요~

그러다 보니..친구들과 공룡책 본다고 이미 공룡백과책은..어린이집으로 고고씽 ㅎㅎ

작은 사이즈의 책임에도 불구하고..공룡 그림은 크게 그려져 있어..너무 좋아요~



이렇게 많은 종류의 공룡이 있었나 싶게..정말 많은 공룡들이 들어가 있네요.

단순히 티비에서 "버디(?)"를 시청하며 익힌..두발공룡과 네발공룡만 알았던 저와 아들이..

이 책을 보며..골반에 따라 용반류와 조반류도 나뉘고..또 거기에서 용각류와 조각류로 나뉜다는 것을..알게 되었네요~

아직 어린 아들이기에 이론적으로 깊게 들어가지는 못하더라도..

그냥 공룡 그림 보면서..이름만 말해줘도 너무 너무 좋아하네요^*^


공룡이 그려진 그림에..신체적 특징에 대해 하나씩 짚어 놓았는데..

저희 아들은 그것을 또 그렇게 좋아하더군요..

그림만 그려져 있으면 그냥 넘겼을 테지만..그렇게 하나씩 코멘트 달아 놓으니..

공룡 머리에 뿔 생긴 것도 한번 더 보고..닭벼슬 얹어 놓은 모양도 한번 더 보면서..웃고 즐길 수 있었네요~

책을 다 본 다음..공룡가지고 와서 놀아요~ㅎㅎ

엄마 공룡..아기 공룡..사이좋게 놀다가..또 서로 잡아 먹는다고 난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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