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놀면 안 돼? - 성장이야기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8
이주혜 글.그림 / 노란돼지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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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니가 좋아하는 노란돼지에서 8번째 책..<밤에도 놀면 안돼?>가 출간되었네용~

역시나 책 표지에는..보는 사람마저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커다란 보름달이..씨익 웃어주고 있어...

책을 읽으려는 저나..우리 아이의 마음까지 행복하게 해주네요^^*

 

일단 보름달이 등장한 만큼..4살박이 아들과 함께 소원부터 빌고 ㅋㅋ

표지를 보며..3분 정도 가볍게 이야기 나눠봤어요~

쭈니는 뾰족뾰족한 남자 아이의 머리카락이 인상적인가봐요~

박쥐를 보고는..돼지라고^^;;ㅎㅎ

제가 박쥐 날개를 가리키며 묻자...바로 밑에 있는 노란돼지를 가리키면서..

"이것도 돼지인데..날개 있잖아~그러니깐..이것도 돼지야~"라고 ㅋㅋㅋㅋ

그래..그래..정말 돼지 맞는지..책 속으로 들어가보자..하나~둘~셋! 띵동!! ㅎㅎ

 
첫 페이지를 보자마자 쭈니군 "엄마~별이 왜 이렇게 많아요?"묻더니..

노란색 별을 하나씩 세기 시작하네요 ㅎㅎ

그리고 왼쪽하단에 불이 켜진 집과..오른쪽 하단에 동글에 있는

까만 그림자를 보더니.."이게 뭐에요? 괴물이에요?~"라고 물어보네요 ㅋㅋ

동굴위로 떼지어 날라가는 까만색 무리를 보고는..비슷하게 '새'라고^*^

그래서..예전에 '박쥐'책 읽었던 것 이야기하며..다음 페이지로 고고씽~



밤에도 놀고 싶은 아이와..

낮에도 놀고 싶은 박쥐...

울쭈니..이젠 보름달의 의미도 아는지..

"그럼 보름달한테 소원 빌면 되지~"라며 당당하게 말해주시네요 ㅋㅋ

그리고 쭈니군은 "마이쭈 주세요~~~"라고 열심히..간절히 빌고 있네요 ㅋㅋㅋㅋ

사실 지금까지 노란돼지 책 읽으면서..난해하거나..

어렵다는 느낌 전~혀 없었는데..

오..깜깜이와 태양이가 바뀌는..장면에선 조금 어렵게 느껴져서..아쉬웠어요^^;;

처음 읽을 때는 쭈니 역시..바뀌었다는 것을 잘 인식하지 못하더군요~

대신..태양이(바뀐 깜깜이)가 천장에 매달려 자는 모습을 보고..

'왜 거꾸로 누워서 자냐고'물어보네요~

그래서 다시 태양이와 깜깜이가 바뀌었다고 설명해주었는데..

아직은 몸이 바뀌는 것에 대해서는 잘 이해를 못하네요^^*

 

그냥 단순하게..그림의 한 장면 한 장면만..따로 생각하는 듯 ㅎㅎ

아마도..좀 더 나이가 들면..복합적으로 생각할 수 있겠지용?^*^

일단..쭈니와 저는 소원은 함부로 빌지 말자 ㅎㅎㅎㅎ(정말 곤란한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으니^^;;)와..

밤에 일찍 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아빠처럼(?) 키크고 튼튼해진다고 결론 내렸답니다 ㅋㅋㅋ

마지막 페이지에 있는 깜깜이 찾기 게임~~

요 맘때 아이들이 그러하듯..쭈니군도 너무 재미있어하며..

누가 먼저 깜깜이 찾는지 엄마와 게임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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