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호러스쿨
가비스코 편집부 지음 / 가비스코 / 2010년 8월
절판


호러스쿨 책...

사실 이런류의 만화책은..즐겨 읽지도 않을 뿐더러..

카드나..보드게임조차 해본 적이 없는 저이기에..

일단 검열(?)삼아 제가 먼저 읽어 보았답니다.



만화책이기에..앉은 자리에서 순식간에 다 읽게 되더군요^^;;;

(룰렛이나 카드가 없었다면..돈 아까울 뻔 ㅎㅎㅎㅎ)

내용 자체는 부제처럼..마왕의 마법서를 찾는 것이고..

중간 중간..주인공인 만두와 그 친구들의 모험담을 담았는데..

챕터별로..마법서를 한권씩 찾을 때마다 등장하는 <수수께끼>가..의외로 재미있더군요~


처음엔 가장 쉬운..미로 찾기..그 다음엔 진실/거짓..찾기..

곱하기 문제부터..가장 무거운 것 찾기..거울 이용한 암호찾기..규칙에 따른 도형 찾기..

두개의 널빤지를 이용해서 강 건너기..두번의 이동으로 해골 꺼내기...

간단하면서도..조금(?)은 머리 회전할 수 있는 게임이라..저 개인적으로는 너무 재미나게 풀었어요^^*



8살된 조카는..첫 단계는 너무 쉽게 넘어가더니..말로 풀이되는 진실/거짓과..가장 무거운 도형찾기에서는

조금 헤매더니..규칙 찾아서 하는 도형 놀이엔 또 자신감을 보이면서 느끈하게 성공해 보이네요 ㅎㅎ

만약..요 <수수께끼>편이 없었다면..1회용 코믹책으로..치부될 뻔했어요^^*

다행히 수수께끼 덕분에..긴장감 늦추지 않고..긴박하게..책에 푹~빠져서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직 글자를 모르는 쭈니군은..제가 읽는 책을 보더니..

"엄마~괴물책 봐요?"하고 물어 보네요 ㅎㅎ

그러더니 곧장 <룰렛>판에 관심을 보이네요..

깃발도 세우고..(제가 가르쳐 준 거 아닌데도 깃발 보더니 본능적으로 꽂네요 ㅋㅋ)

그 다음엔 돌리고 돌리고~~~ㅎㅎㅎ



룰렛판에 만족할 쭈니군이 아니지요..

그 다음엔 바로 <카드> 공략!!!!

"엄마~카드 골라보세요~~쭈니는 이거할거에요~~"하면서..

고무줄에 묶인 카드를 공평(?)하게 풀어서..나눠주네요 ㅎㅎ



처음에는 아이가 하는대로 그냥 지켜만 봤어요..

만두와 친구들 얼굴이 그려진 카드..

그리고 각각에 그려진 <숫자>카드~

5, 9...숫자도 또박또박 읽으며..카드를 펼쳤다가..모았다가~~

(숫자놀이하기 딱이네요 ㅎㅎ)



어느 정도 카드에 익숙해졌을 때..

사촌 누나와 함께(추석연휴 때^^*) 룰렛판 돌리면서..숫자 놀이 하였어요~

처음에는 이런 게임이 처음이라..설명서 보면서..엄청 긴장했었는데..

사실 설명서가 있다는 것조차 부끄러울정도로(?) 너무나 간단한 게임이네요~

룰렛에 나와 있는대로..숫자가 큰 사람이 이기거나..숫자가 작은 사람이 이기는 아주 단순한 룰~

물론 중간에..경쟁이 붙었는지..서로 자기가 이겼다고 우기는 아이들 덕분에..게임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하긴 하였지만..

재미있는 시간 보낸 것 같아요~



룰렛과 카드의 환상의 조합!!!

특히나 룰렛판은..굳이 이 게임이 아니더라도..위에 포스트잇이나 메모지를 덧대어..

다르게 활용도 가능하여...너무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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