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서야, 겁내지 마!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30
황선미 지음, 조민경 그림 / 시공주니어 / 200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은서야 겁내지마>....
요 책은..겁많고..내성적인 7~8세 아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에요~
물론 그 보다 더 어린 아이가 읽어도 좋구여~
제목에서 보다시피..이 책은..은서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엄마와 떨어져...오롯이...혼자 등교하면서 생기는 일을 담은 책이랍니다~

은서를 보니 어릴 때..제 모습이 떠오르네요..
유치원 다닐 무렵인데..집에서 유치원 가는 길목에..항상 개 한마리가 있었는데..
어찌나 무서웠던지..처음에는 몇 번..엄마가 유치원 데려다 주셨는데..
그 다음부터는 혼자 다녀야하는 상황이었는데..개가 다른 곳에 갈 때까지..
멀리서 무작정 기다리다가..늦은 적도 많았고..(심지어 하도 아이가 안오자 유치원에서 전화와서..엄마가 달려오신 적도~)

딱히 개가 저에게 무슨 행동을 한 것도 아닌데..큰..덩치 만으로도 너무 무섭게 느껴져서..
아침에 일하러 가셔야 했던..엄마도 결국은 저의 겁에 포기..
유치원 중단했던..아픈 기억이 ^^;;
 

그래서 은서가 부럽네요~
그렇게 겁냈던..닭...(물론 안좋게 보내기는 했지만..) 병아리..나중에는 돌보게 되고..
무서워했던 동네 아저씨도..평범한..아저씨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무서움"을 극복한 은서..대견하네요~

 혹시나 지금도 어딘가에서...혼자 등교하거나..거리를 걷고 있는 아이가 있다면..
그리고..강아지나 고양이가 무서워..길을 돌아 가고 있다면..
은서처럼 ..용기를 내라고 말하고 싶어요^^

은서야! 대단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