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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
스콧 스미스 지음, 남문희 옮김 / 비채 / 2008년 4월
평점 :
요즘 심리학이나 철학서에 빠져있던중 여름도 되고 더운 날씨에 머리를 식힐겸해서
추리소설을 골랐다. 검은선/폐허....
검은선은 그런데로 적당한 긴장감....적당한 상상력 유발...등이 있었으나
"폐허'는 영....아니었다.
500페이지가 넘는 소설책은 처음이여서 앞 200여페이지까지는 언젠가는 다른 상황이 오겠지하면서 참고 있었는데 50여페이지를 더 넘어가는데도 같은 상황만 반복...
혹시 몰라서 450페이지쯤을 random으로 펴서 읽어봤더니....
아이쿠....내가 속았구나...300페이지까지의 반복됐던 내용이 여전히 반복되고 있었다.
그냥 500페이지로 넘어가서 10여장읽고 끝내버렸다.
서양 독자들에게 와닿는 느낌과 다르게 느껴서인지 정말로 이런 추리소설이라면 돈이아닌
종이가 아까울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