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신혼여행이라고 했다 -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두잇부부의 대책없는 신혼봉사!
김현영.홍석남 지음 / 키효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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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단숨에 읽은 책.
부부의 여행기가 감동적이었다.

내가 아내의 입장이라면 아내보다 더 많은 생각을 했을 수도 있겠다 싶다.
이게 무슨 신혼여행이냐고...
1년이라는 시간동안을 우리만을 위한 시간이 아니라 남을 위한 시간이라며 힘들다고 불평 불만을 늘어놓고 매일을 다투지 않았을까...

사실 나는 교회를 다니지만..
선교나 이런건 아직 가본 적이 없다.
뭔가 지금의 삶과 다른 환경에 대한 부담감이 있고..자신이 없다.
결혼 준비 시 신혼여행도 해외를 나간다는 것에 대한 부담으로 국내를 가자고 했으나..
평생 한 번 뿐 외국을 가보는게 좋겠다는 신랑의 의견을 따라 나갔는데..
나는 낯선 환경에 불안감을 많이 느끼는구나 깨닫게 되었다.

신혼여행.
정말 이 부부의 신혼여행은 평생의 한 번 뿐인 신혼여행이지만,
대단하고 멋진 신혼여행기라고 생각된다.
신혼여행이라고 하면 부부의 첫 시작을 알콩달콩 보내는것으로 생각할텐데..
힘듦, 고된 여행 속에서 서로를 더 배려하고 생각하는..
어려운 과정을 이 책의 저자인 부부만 해낼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 부부의 마음이 너무 예뻤던 여행기.
느낀점도 많고 감동을 받은 책으로 추천한다.
처음에 읽으며 느끼기에는 남을 위한 여행이라고 느꼈으나..이 부부의 간증을 읽고..정말 뜻깊고 행복한..특별한 신혼여행을 보내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로의 모습이 진정한 부부의 모습이라 생각되었다.
다시 봐도 너무 예쁜 마음씨의 부부라고 생각이 들고..이 부부의 삶이 행복하고 아름답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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