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서 살아간다는 것
사쿠라기 시노 지음, 이정민 옮김 / 몽실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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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함이 느껴지는 책의 표지.

부부의 이야기구나,

같이 달빛 아래의 창가에 앉아 다과를 하는 모습.

역시 나의 예상과 같았다.

책의 내용이 잔잔한 감동으로 따뜻함이 느껴졌다.

내가 좋아하는 순수한 일상이야기가 배경인 일본 영화의 그런 느낌.

영화로 나와도 평점이 높을 법한 그런 내용.

책 한권이지만 10편의 이야기로 나눠진 이야기가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중간 중간 슬픔과, 속상함이 느껴지기는 했지만.)

이상하게 가족을 소재로 한 소설, 영화, 드라마를 보면 눈물을 많이 흘린다.

결혼...

사실 주인공 부부의 혼인에 친정에서의 탐탁치 않아 함이 나타난다.

우리 사회에서도 많이 일어나는 일...

주변에도 부모님의 반대에 제대로 된 혼인에 어려움을 겪는 집들이 많지.....

결혼은 둘이서만 살아가는게 아니니까..

결혼을 하고서도 여러가지 어려움을 만날 수도 있고..

나도 결혼한 지 햇수로 5년차...

실은 12월에 결혼해서 4년차지만, 딱 3년을 같이 살아왔다.

지금은 아이도 있어 셋이 살아가고 있지만,

정말 아주 가까이에 시댁이 있어 자주 왕래하며 지낸다.

아이를 맡기기도 하고, 식사를 종종 같이 한다.

시댁이나 친정이나..

가족이나 누구든,

지금 함께하는 이 순간들을 소중하게 여기고 싶다.

앞으로도 이 부부의 일상도 계속 행복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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