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의 행복한 바느질 - 둥이맘 최은영이 한땀 한땀 손으로 지은 아이 옷과 소품 37
최은영 지음 / 위즈덤스타일 / 2011년 9월
평점 :
품절


바느질이라면 완전 문외한인 제가 보고도 정말 부러운 내용의 모리의 행복한 바느질...

솔직히 저자가 쌍둥이 그것도 이란성 쌍둥이 아이들을 얼마나 정성으로 키웠는가가 보여지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저희 둘째가 6학년인데 자꾸 재봉틀을 사 달라고 합니다.

솔직히 제가 재봉틀을 잘 다루지도 못 하고 재주도 없는데 덜렁 사 줄수가 없어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책의 저자처럼 아이들이 어릴 적에 옷을 만들어서 알뜰살뜰 키운 기억이 없었기에 제게는 생소하고 어려운 분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조금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물론 사이즈나 디자인이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고 저희 아이들은 이미 다 커 버렸지만 이 책을 보면서 바느질에 관심이 많은 저희 둘째에게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문 패턴이 들어 있어서 재단하기도 쉽겠고 무엇보다 디자인이 그리 복잡하지 않은 작품들이 간간히 있어서 아이가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주 쉬운 것으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그래도 아이가 한 번 시도는 해 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졸업때 선물로 재봉틀을 할까 고민 중이었는데 이 책을 만나서 힘을 싣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말 쌍둥이 아이들이 너무 예쁘네요...

사진도 너무 자연스레 찍고 옷도 예쁘고... 아이들이 참 행복해 보였습니다.

엄마의 마음이 묻어 나와서 마음이 따뜻했던 책... 그리고 정말 부럽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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