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릿에서 데미안까지 명작의 탄생 - 세계의 문학 이야기로 쌓는 교양 5
햇살과나무꾼 지음, 박성은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명작이라 이야기하는 많은 문호들의 글들을 읽으면서 어떻게 이런 글을 쓸 수 있을까? 궁금해하는 마음이 늘상 들곤 했었다. 그런데 이 책 [명작의 탄생]을 만나고 보니 명작의 뒷배경 혹은 작가가 이 책을 쓰게 된 배경이 설명되어있다.  근간에 읽은 책 중 가장 흥미롭게 읽은 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햄릿'이라는 세익스피어의 불후의 명작이 나온 것은 10살 된 아들 햄닛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삶이란 무엇인가? 죽음이란 무엇인가? 인간의 운명이란 무엇인가?' 등의 의문을 갖게 되고 그 의문과 고뇌는 세익스피어 주변의 상황이 어렵게 되면서 더욱 깊어졌고 이는 '햄릿'이 태어나는 기초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파우스트, 데미안, 노인과 바다, 죄와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보바리부인, 돈키호테, 안네의 일기, 동물농장, 걸리버여행기, 레미제라블 등 우리가 학창시절에 필독서로 읽었고 지금도 아이들이 읽고 있는 명작들의 뒷 이야기 혹은 작가에 관한 이야기를알아가는 것이 과연 읽는 이들에게 어떤 도움이 될 것인가?를 묻는 것은 너무나 어리석은 질문이 아닌가 싶다. 이러한 명작들은 각기의 시대상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깊은 사고의 결과물이기에 오랜 시간이 흘러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것 같다. 그래서 이러한 명작들이 태어난 배경을 알아가고 그 주제들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다보면 시대상과 문학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된다는 생각이 든다.

 내용도 딱딱한 형식이 아니어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쉽고 즐겁게 이해할 수 있는 편안한 글로 되어 있는 것도 다행이다 싶다. 5학년 딸아이에게 이 책을 권하자 그리 어렵지 않다면서 읽어내려간다. 그런데 문제는 문학작품을 안 읽어서 그 제목을 모른다는 것이었다.  순서가 바뀌었다고 할 수도 있겠으나 먼저 이 책을 읽고 문학작품을 읽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 생각되어진다.

이 책은 어른이 봐도 손색이 없고 아이들이 보기에도 편안한 책인 것 같아 강력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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