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으로 배우는 과학발명 수업 - 초등생을 위한 세상에 없던 40가지 물건의 탄생 이야기 달력으로 배우는 수업
이정아 지음 / 글담출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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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편리하게 쓰고 있는 물건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세상에 없던 물건을 누가, 언제 만들었는지 달력 속 날짜와 함께 알아보는 과학 발명 책 《달력으로 배우는 과학발명 수업》입니다.

과학의 역사책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호기심이나 실수가 세상에 없던 발명품이 되는 재밌는 과학 이야기.

일단은 처음부터 읽다가, 나와 관련이 있는 날짜를 찾아서 관련 발명품 이야기를 찾아 읽습니다.

중간에 퀴즈를 풀어 보기도 하고, 나만의 아이디어를 적어 보기도 하는 초등과학 책이에요.



프랑스 소르본대학교에서 생명과학을 전공하고 카이스트에서 과학 저널리즘으로 석사 학위를 받은 저자 이정아 선생님의 초대장을 받았어요.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과학발명품과 발명가에 대한 이야기를 재밌게 읽기 시작합니다.

"잠깐, 책을 읽다가 기발한 생각이 떠오르면 책 모퉁이에 얼른 적어 보세요."

<달력으로 배우는 과학발명 수업> 책을 읽을 때 연필을 함께 준비하면 좋을 이유가 있네요.



2월 14일 컴퓨터

어느 집 컴퓨터가 진짜 원조일까?

미국 펜실베이니아 공학자들이 처음 공개한 에니악,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존 아타나소프 교수가 만든 ABC,

독일 공학자 콘라트 추제가 만든 Z1


서로 컴퓨터의 원조라고 하는데요.

에니악은 최초의 컴퓨터라는 이름은 잃었지만 에니악 개발자들과 미국 수학자 존 폰 노이만이 에니악을 보완하려다가 오늘날 컴퓨터의 기반이 되는 '폰 노이만 구조'를 개발했다고 해요.

어렸을 때 컴퓨터로는 주로 문서 작성을 했던 것 같은데요.

최초의 컴퓨터를 만든 공학자들은 지금의 스마트폰이 만들어지고 컴퓨터 없이는 불편한 세상이 될 줄 알았을까요?


'더 알아볼까요'를 통해 더 많은 넓은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어요.

'인간 컴퓨터'로 활약하며 우주선 발사에 일조한 캐서린 존슨

이 당시에는 비교적 안전한 사무직에 속하는 인간 컴퓨터 역할을 대부분 여성이 했다고 해요. 그래서 수학계나 컴퓨터 공학계에 여성이 많았다고 여성 프로그래머가 굉장히 많았다는 내용도 흥미롭습니다.



초등 아이가 인상 깊게 본 발명품은!!

콘플레이크😊

깜빡 잊은 밀가루 반죽으로 개발했다고 하니 더 재밌는 것 같아요.

미국의 내과 의사 존 켈로그는 음식과 건강의 관계에 관심이 많았답니다.

가볍게 먹는 한 끼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길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밀과 귀리, 옥수수와 같은 곡물을 이용해 새로운 메뉴를 고안하기 시작했답니다.

깜빡했던 밀반죽에서 콘플레이크의 탄생!

환자들에게 제공했던 음식이 성장기 어린이들도 즐겁게 먹을 수 있는 시리얼로 발전했어요.

좋은 발명품은 주변과 사람들을 향한 관심이 있어야 탄생하는 것 같기도 해요.

일상에서의 불편함에 대해 고민해 보고, 다른 사람들의 불편을 위해 돕고자 하는 마음도 필요한 것 같아요.

평소에 생각 없이 사용하던 물건들이 그냥 뿅! 하고 생긴 게 아니라는 사실~

그리고 그 안에 숨은 과학의 원리까지

과학이 더 재밌어지는 초등 과학 책이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무료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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