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바리스타가 커피 초보자를 위해 만든 BOOK
이자키 히데노리 지음, 전지혜 옮김 / 아티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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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제일 좋아하는 음료가 커피다. 주로 1일 1커피지만 가끔은 1일 2커피까지 한다.

책을 읽을 때도, TV를 볼 때도 잠을 쫓을 때도 항상 커피와 함께하다 보니 진지하게 바리스타 자격증 준비를 해볼까 고민도 하고 있다.

처음에 이 책을 보고 그런 기대감으로 책을 펼쳐봤다.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원두, 도구, 커피를 즐기는 방법 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다. 원두를 생산하는 국가를 보면서 이 원두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그로 인해 어떤 맛이 있는지가 적혀 있어 원두를 선택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평소 필자는 에티오피아와 콜롬비아의 커피를 좋아하고 알고 있는데, 인도네시아 코스타리카 등 처음 알게 된 원두도 있어서 이 커피들도 같이 궁금해지기도 한다. 커피에 대한 책을 읽다보니 커피가 너무 먹고 싶어서 자연스레 커피를 찾으러가게 된다.

200 페이지가 되지 않는 책임에도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커피 교본과는 거리가 멀지만 요점만 간단하게 이해하기에 좋다.

온도와 원두에 따라 커피의 맛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카페인을 어떻게 잘 관리할 수 있는지, 커피를 내리는 다양한 방법 등 커피에 대한 이야기 뿐만이 아닌 알면 재밌는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다. 처음에 커피를 접했을 때에는 믹스커피를 이용했고, 편의점 커피가 더 좋아지게 되고, 지금은 카페에 있는 커피를 더 많이 마시게 된다. 필자의 입맛이 변하면서 점점 커피에 대한 관심도 커지게 됐다. 처음에 이 책을 펼쳤을 때는 교본같은 내용을 가지고 있을 것을 기대했는데, 교본보다는 간단한 사전처럼 부담없이 펼쳐서 보기에 좋은 것같다. 교본은 자세한 내용을 담고 있어 해당 내용에 대해 더 잘 알아가기에 좋지만 이 책은 목차가 많지 않은 대신 궁금한 부분의 핵심을 콕콕 찍어서 이야기해 준다.

또,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은 편의점 커피다. 필자는 편의점 커피를 매일 마실정도로 좋아했는데, 편의점 커피가 에스프레소식과 드립식이 혼재되어 있기 때문에 맛있다는 것이다! 처음 안 사실이다. 그래서 편의점의 커피가 맛있던 거구나. 이러면서 반가운 이름의 매장인 "편의점"을 보자마자 흥미롭게 보기도 했다.

실제 바리스타인 저자가 소개해주는 커피의 이야기인 만큼 유익하게 읽었다. 중간중간 짧은 만화를 보는 재미도 같이 있다.

커피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마다 책을 천천히 살펴보게 될 것같다.

※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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