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웃집 의사 친구, 닥터프렌즈
닥터프렌즈 지음 / arte(아르테)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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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프렌즈"는 2021년 9월 18일 기준 유튜브 구독자수 72만명을 가지고 있고, 의사 3명이 운영하는 채널이다. 이 채널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에는 개인적으로 딱딱할 것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의사선생님이었는데, 그런 이미지를 부드럽게 보여주고 영상 속에서 친구처럼 편하게 이야기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재미도 있다는 것. 필자는 평소 건강 염려증을 가지고 있는데, 그런 걱정을 덜어주기도 한다. 필자는 작년 초부터 의학드라마를 보게 됐다. 이유는 특별히 없다. 작년에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확정 소식을 듣고,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1" 드라마를 봤고, 시즌1이 끝나니 시즌2를 봤고, 시즌2 종영하고 다음주에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 드라마가 시작했고, 올해 시즌2 보기 전에 시즌1을 다시 봤고, 시즌2를 보고... 이렇게 되다보니 의학드라마를 많이 보게 됐다. 요즘 건강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많이 하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 책에 더더욱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필자는 앞에서 말한 대로 건강에 대한 걱정이 많은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터넷에 그에 대한 내용을 검색을 많이 했었다. 하지만 인터넷이 모든 정답을 가르쳐 주는 것은 아닌 것같았다. 그래서 병원에 간 적도 있었다. 병원에서는 큰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그래도 불안한 기분이 드는 것은 무엇인가..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었다. 평소에 이런 생각과 의학드라마를 최근에 많이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유튜브에서는 "닥터프렌즈" 채널을 추천해 줬고, 어느새 필자도 "닥터프렌즈"의 구독자가 되어 있었다.

이 책에서는 건강에 대한 설명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닥터프렌즈의 소개와 함께 어떻게 결성이 되었는지부터 시작해 총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사례/처방, 2장은 카테고리 별 Q&A, 3장은 의사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3분의 의사는 각각 내과,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의 전문의 이기 때문에 내과,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의 이야기가 중점으로 소개되고 있다.

그동안 쉽게 읽을 수 있는 카테고리는 아니기 때문에 건강에 관한 책은 찾지 않았었는데, 이 책도 쉽게 읽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유튜브 채널을 조금씩 봤던 구독자 였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음성지원이 되는 것같았기에 조금씩 웃으면서 책을 볼 수 있었다. 자칫 우리들에게 불편하다, 어렵다 이런 편견을 깨줄 수 있었던 시간도 있었고, 예전에 친절하지 않은 의사를 만난 적이 있어서 병원에 잘 가지 않으려고 했던 사람이었는데, 닥터프렌즈 분들이 가져다 주는 편한 분위기로 인해 조금씩 유해지고 있는 것같다.

특히 필자는 정신건강의학 파트에서 제일 큰 도움을 받았다. 잠, 자존감, 감정에 관한 이야기가 책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데, 요즘 필자가 생각하고 있는 내용들이었기 때문에 책을 통해 그런 부분에서 많이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자존감에 대해 이야기 하는 부분에서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내 인생의 주인이 되면 좋겠다."(p.132) 에서 책장을 넘기지 않고 잠시 멈칫하게 됐었다.

각종 의학정보부터 닥터프렌즈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한 권을 통해 만나볼 수 있어 좋은 책이었다. 만약 추후에라도 필자가 책 속에서 소개하고 있는 내용의 고민을 가지게 된다면 주저없이 책을 펼쳐서 고민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바람을 조심스럽게 하게 된다.

※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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