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생각나고 보고 싶고 그래
퍼엉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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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본 나의 한줄평을 이야기하자면.. "책을 펼쳤더니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았다." 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이 책의 띠지인 QR코드! 그렇다. 이 책은 QR코드와 함께 책을 보면 더 설레는 마음이 든다. 우선 이 책은 사용설명서가 있다. 책에도 사용설명서가 있다니 얼마나 흥미롭지 않은가!!

책 사용법에 적혀있는 것처럼 책을 읽어봤다. 아니! 꼭 사용법처럼 읽는 것을 추천한다!

<책 사용법>

1. 예쁜 일러스트를 보면서 이야기를 상상해보세요

2. QR코드를 스캔해 휴대폰을 알맞은 자리에 올려놓고 애니메이션을 감상하세요

3. 보너스 페이지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요!

책을 읽으면서 상상해본다. 나도 도서관에 가면 운명의 상대를 만날 수 있을까라는.. 그런 신기한(?) 상상을 말이다.

그만큼 책을 보며 사랑하고 싶어진다는 말을 많이 중얼거렸던 나... 아마도 이 책은 무빙북이었기 때문에 더 그런 생각을 많이 했던 것같다. 책 속에는 감성적인 일러스트와 딱 한줄의 글이 나와 있다. 짧고 간결한 글인데도 어떤 상황인지 단번에 이해할 수 있었다. 책만 읽어도 좋고, QR코드를 통해서만 읽어도 책의 내용을 단번에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책과 QR코드를 함께 읽고 들으면 2배로 더 좋다.ㅎㅎ 책의 에피소드 마지막부분에는 "보너스트랙"이라고 하여 영화관에 온듯한 느낌이 드는 일러스트가 있는데 정말 앞서 나온 한줄평처럼 한편의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보통 책을 읽으면 상상을 하게 되며 읽게되기도 하는데, 이 책은 상상이 현실로 펼쳐지는 듯하다.

보는 재미, 듣는 재미 모두 다 갖춘 무빙북! 이 책은 알면 알수록, 보면 볼수록 매력이 넘친다.

작가님의 소개글을 보니 네이버 그라폴리오 작가님이며 애니메이션을 전공하고 있다고 한다. 어쩌면 작가님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자 어울리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ㅎㅎ

에세이 장르의 책이지만 어떠한 로맨스 소설보다도 더 설렘을 자극했다.

사랑하고 싶어질 때 이 책을 펼쳐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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