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플레이리스트 4 - 상 - 드라마 원작소설
안또이 지음, 이슬 극본, 플레이리스트 제작 / 대원앤북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10개월 만에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 "연애플레이리스트" 줄여서 "연플리"라고 불리우는 드라마가 시작됐다. 시즌3까지 재미있게 본 시청자로써 해당 시즌이 시작된다고 하여 매주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지민의 첫 등장과 강윤이 재합류하면서 극의 재미를 더 했다. 특히 강윤은 시즌3에서 입대로 인해 등장하지 않았고, 재인과 결별한 사이로 이어졌기 때문에 어떻게 다시 재회를 하게 되고, 다시 두 사람은 연애를 시작할 수 있을지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며 드라마가 시작됐다. 시즌1부터 재인이라는 캐릭터를 좋아했는데, 시즌3에는 재인에 관한 내용이 많이 나오지 않아 아쉬웠는데 시즌4는 재인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그려졌으며, 전 시즌보다 에피소드가 더 많아서 엄청 좋아했다.

재인을 기준으로 시즌1,2는 1,2학년, 시즌3는 3학년 그리고 시즌4는 4학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시즌4는 민우,준모가 입대를 했으며 현승은 입대를 위해 휴학한 상태다. 그리고 재인은 4학년으로 졸업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시즌4는 전 시즌보다 가장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것같다. 우선 이 시즌의 관전 포인트는 재인과 윤의 재회 그리고 지민이 찾고 있는 남자의 정체로 나뉜다. 또, 이 시즌은 1학년 부터 4학년 모두의 이야기가 있으며 군대, 졸업에 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시즌이 될 것이다. 기대한 만큼 좋았고, 그렇기에 이 시즌이 끝나자마자 책으로 얼른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바랄만큼 이 작품에 대한 여운이 길게 남아 있었다.

인물, 에피소드도 좋았지만 에피소드의 끝부분에 나오는 LED의 문구가 시선을 사로 잡는다. 지금 생각해보면 해당 에피소드와 관련이 있는 글들이기도 하고, 에피소드가 공개될 때마다 이번 문구는 어떤 내용일까라며 기대하며 보게된 적도 있을만큼 좋은 문구가 많았다. 각 인물들의 심리를 잘 표현해서 좋았고, 현실적으로 우리가 마주하게 된 고민들을 인물들이 겪게 되며 어떻게 성장해나가는지에 대해 이야기가 펼쳐져 있어 더 공감을 하며 이 작품을 볼 수 있게된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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