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잘됐으면 좋겠다
아이얼원 지음, 한수희 옮김 / 유노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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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항상 생각한다. "잘됐으면 좋겠다."라고.

나는 이 시대의 청춘이라 불리고 있는 나이이기에 다른 청춘들처럼 나에 대한 고민이 많다.

책의 제목은 공감이 가고, 표지 속 고양이의 모습은 얼마전 나의 모습이어서 더 공감이 가고, 여러모로 처음 본 순간부터 친근한 느낌을 가져다준 책이었다.

책소개를 보고 마음이 짠했었다. 책소개에는저자는 대만의 출신이며, 입시, 취업, 결혼 등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대만의 청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줬다는 것이다. 이 글을 읽고 "청춘들의 고민은 전세계 모두 똑같구나. 나만 힘든 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전세계 모두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크게 놀랐었다.

책을 선택한 이유는 딱 하나다. 마음의 휴식처가 되어줄 것같아서이다. 계속 나에 대한 고민을 하다보니 해답은 없고 지쳐가고 있었기 때문에 위로가 되줬으면 하는 마음에 책을 펼쳐봤는데, 저자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서 그런지 공감이 됐고, 인생선배가 이야기해주는 교훈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이야기의 끝에는 "마음 세우기 연습"이 있는데, 글들이 너무 좋아서 나처럼 고민하고 있는 사람에게 이 글을 건네주고 싶다. 한 대단원의 마지막 부분에는 마음을 일으켜준 어떠한 무언가가 있는데, 여기서는 시간, 관계, 일상, 선택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나의 마음에 대한 요인은 바로 책에서 언급한 4가지가 아닐까?

삶에 대해 지칠 때, 이 책을 만나서 그나마 살아가야할 이유를 찾은 것같다. 힘들 때마다 이 책을 계속 펼쳐보게될 것같다. 나처럼 힘든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생각해보면 인생도 그렇지 않을까?

당시에는 괴로웠던 일들이 바쁜 삶 속에 점점 희미해지고,

어느 날 뒤돌아보면 선물로 변해 자신에게 더 큰 수확을 안겨 준다.

그런게 인생이다.

경험한 후에야 이해하게 되는 일들이 많다.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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