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캣의 내가 운전요정이다

스노우캣의 내가 운전요정이다
스노우캣(권윤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3월

운전면허를 취득해야하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할 때 나의 눈에 들어온 책이다.

면허를 취득해도 운전하기가 겁나서 운전을 하지 않다가 장롱면허가 되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가장 컸다.

그런 걱정을 조금 덜기 위해(?) 이 책을 읽어보았다. 만화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읽기 편하고, 캐릭터가 너무 귀여워서 웃으면서 이 책을 계속 보게 된다. 저자 본인이 직접 겪은 20가지의 스토리를 담은 책이기 때문에 책 속의 내용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킬 것같다. 면허가 없는 나에게는 "이런 일이 생길 수가 있구나."라는 깨달음을 받을 수 있었다. 교양만화지만 교양만화같지 않게 내용이 크게 딱딱하지 않아서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가장 인상깊었던 에피소드는 "숄더체크"인데, 사각지대에 관련된 내용이며 이 부분에서 캐릭터를 통해 저자의 밝은 모습이 보인 것같아서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가기도 하고, 마지막에는 와! 대박이다! 라고 말할 만큼의 반전(?)을 볼 수 있어서 더 깜짝놀라면서 신기했었다. 교양만화고, 운전에 관련된 내용이기 때문에 "이렇게 운전을 해야한다."라는 내용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무엇보다 이 책에서 강조한 내용은 "안전운전"이었다. 요즘 차와 관련된 사고가 많아진 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안전운전"에 강조하고 있다.

나처럼 면허없는 사람들에게는 깨달음을, 운전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공감을 할 수 있는 만화인 것같아 거부감 없이 만화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나도 언젠가 면허를 취득해서 운전요정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