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을 보면 밖을 보면 웅진 모두의 그림책 18
안느-마르고 램스타인.마티아스 아르귀 지음 / 웅진주니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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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책인 것같다. 특히 유치원~초등학생을 대상으로하는 아이들이 책을 펼친다면 새로운 세계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보통의 그림책은 그림과 글이 같이 있는 책인데, 이 책은 정말 그림만 있는 그림책이다. 그렇기 때문에 책을 펼쳐서 봤을 때 "이 책은 뭐지? 어떻게 이해하면서 책을 봐야하지?"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의 의미를 알고 난 후 책에 대해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제목과 어울리는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책의 사진을 보면 이 그림은 뭐지? 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하지만 제목이 "안을 보면 밖을 보면"이기 때문에 제목을 생각하며 그림을 본다면 왼쪽 그림이 "안"이고, 오른쪽 사진이 "밖"이다. 쉽게 설명하자면 오른쪽 그림의 노란색 알이 보일 것이다. 왼쪽 그림은 오른쪽 그림의 알의 안을 나타내는 것이다. 즉, 알의 겉모습과 속모습을 그림 안에 담아낸 것이다.

 

이 그림도 마찬가지로 왼쪽이 "안"이고 오른쪽이 "밖"이다. 그렇다면 어떤 "안"과 "밖"을 나타나는 그림일까?

바로 "고래"이다. 고래 안에 사람이 뗏목 위에 모닥불을 피우고 있는 모습이다. 그림을 자세히 보면 사람이 뗏목위에서 나뭇가지를 비벼 모닥불을 피우고 있다. 오른쪽 그림에 나타나는 회색 연기는 왼쪽 그림에 있는 모닥불을 피우면서 생기는 연기가 바깥으로 빠져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책의 처음과 마지막은 모두 이런 형식의 그림들이 나온다. 숨겨진 "안"과 "밖"도 있어 보는 재미가 있는 그림책이다. 앞서 나온 내용처럼 이 그림책은 유치원~초등학생의 아이들이 읽기에 정말 좋은 것같다. 구석구석 숨겨져 있기 때문에 세심한 관찰력이 필요하고, 보는 즐거움이 같이 생기기 때문에 어떤 "안"과 "밖"을 나타내는 그림인지 부모와 아이들이 게임을 하면 재미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의 상상력을 도울 수 있는 책이 나타난 것같아 아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책인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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