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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 마카롱을 먹기로 했다 - love is life
다이애나 리카사리 지음, 딘다 퍼스피타사리 그림, 카일리 박 옮김 / FIKA(피카) / 2019년 1월
평점 :
책을 읽기 전과 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라고 생각을 하고 해당 책을 검색 해봤는데 자기계발서적이라서 놀랐다. 왜냐하면 책을 읽으면서 자기계발서적이라는 느낌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와 동시에 왜 제목이 <그래서 오늘, 마카롱을 먹기로 했다>일까.. 제목이랑 장르랑 어울릴 것같지가 않았다.
나의 시선을 끈 것은 일러스트였다. 표지의 마카롱부터 책 속에 있는 일러스트까지 마음에 들었다. 비록 일러스트가 화려해보일 수 있지만 해당 글과 일러스트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에세이라는 느낌을 계속 받아왔다. 그래서 왜 자기계발서적이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다시 책을 읽어보았다. 그 후에 '나는 왜 에세이라는 느낌을 받았을까'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이 책은 짧은 글을 통해 우리에게 하고싶은 말을 적었다. 지금까지 읽은 에세이책은 이 책과 비슷한 유형의 책을 읽어왔기 때문에 자기계발이라는 느낌을 받지 않았던 것같다.
그리고 왜 이 책이 자기계발일까 하는 생각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보통 자기계발 서적은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긴 글로 표현하고 있는데, 이 책은 짧은 글로도 우리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요즘 삶에 대해 고민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가끔 책을 읽으면서 '짧은 글로도 강하게 인생에 대해 이야기 해줄 수 있는 책이 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이 책은 내가 바래왔던 그런 책인 것같다.
또, 책을 읽으면서 왜 제목이 <그래서 오늘, 마카롱을 먹기로 했다>일까..라는 생각을 했다. 책 속에 마카롱에 대한 이야기도 없을 뿐더러 마카롱과 거리가 먼 것같기 떄문이다. 마카롱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웃음이 난다. 아마도 이 책이 마카롱같은 느낌이 나기 때문에 이러한 제목인 것같다.
이 책은 삶에 지친 많은 현대인들에게 휴식처가 될 책이라고 생각한다. 마음의 안식처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