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웃었으면 좋겠다 시바 - 생각보다 큰일은 일어나지 않아
햄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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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햄작가의 그림 에세이인 <오늘은 웃었으면 좋겠다 시바>는 시바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하여 그려낸 책이다. 8년 간 몸 담았던 직장을 떠나 새로운 출발을 하는 시바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제목을 봤을 땐 우울한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책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속에는 지금은 힘들지만 미래를 걱정하지 말고 오늘을 즐기자! 라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공감이 되는 부분이 정말 많았기 때문에 몇 가지 에피소드를 골라서 간단한 한 줄 평을 해보려고 한다.

 

이 모습은 백수가 아니라도 주말의 내 모습과 비슷하지 않은가? 주말에는 집순이가 되버리거나 이불속에 들어가 나오기 싫어질 때가 많다.

 


이 부분 완전 공감이 됐다.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데 하루가 다갔다. 특히 일요일이 그런 것같다. 그래서 일요일이 오는 것이 두려울 때가 있을 정도로 시간이 빨리 가는 것같다.

이 에피소드는 특히 명절에 자주 나오는 현상인 것같다. 방학이나 휴가, 명절등 오래 쉬다가 출근을 하면 아무것도 하기 싫고 의욕도 사라진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멀쩡해지긴 하지만 일하기 싫은 건 어쩔 수 없는 것같다.

주말에 아플 때는 너무 힘들어서 회사를 어떻게 가야하나 고민을 많이 할 것같다. 하지만 그 고민을 왜 했나 싶을정도로 아픈 것은 말끔히 사라진다. 가끔은 주말과 평일이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다..

잠깐 봤는데도 공감이 되지 않는가? 글로 봐도 공감이 되는데 일러스트가 함께 있으니 더더욱 공감이 되는 것같다. 일러스트 속 시바의 모습에서 내 모습이 보이기도 하고 직장인이 읽는다면 더욱 공감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직장인의 친구같은 책이 될 것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직장인의 마음을 잘 대변해 주고 있다.

이 책의 배경은 직장이기 때문에 직장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하지만 학생들이 읽어도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학생들에게도 권하고 싶은 책이다.

오늘 하루는 시바스럽게! 잘 지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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