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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이혼 1
모모세 시노부 지음, 추지나 옮김, 사카모토 유지 원작 / 박하 / 2018년 10월
평점 :
일본드라마를 리메이크하여 최근 10월 8일 차태현,배두나,이엘,손석구 주연인 KBS2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 오후 10시에
첫방송을 했다. 우선 나의 첫 느낌은 좋은 편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제목이 최고의 이혼이라는 것을 봤을 땐 뻔한 내용의 소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소한 내용으로 말다툼을 하는 부부가 있다. 이 부부는 로맨스라는 것을 보기 힘들정도로
분위기가 냉랭하다. 그러다 이혼서류를 작성하게 되기까지 이르렀고, 며칠 후 남편은 아내에게 이혼서류를 제출하고 왔다는 통보를 받게 되었다.
하지만 여러 사정으로 인해 이혼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리기 힘들어지게 되고, 이 둘은 부부는 아니지만 동거를 하게
됐다.
어느 날 남편은 허리를 삐끗하여 몸을 움직이기 힘든
상태였고, 이를 계기로 마사지숍에 가게 됐는데 이 곳에서 남편의 대학시절 여자친구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이 옛 연인은 이웃사촌으로 만나게 됐을
때, 이 둘의 대한 과거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옛 연인이 남편에게 자신의 남편이라고 소개한 남자는 알고 보니 옛
연인과의 법적인 부부가 아니었다. 나는 이 내용을 보면서 남자는 여자를 진심으로 사랑을 하고 있지 않은지 아니면 어떠한 사연이 있는 것인지 많이
궁금해졌다.
이혼한 부부와 법적으로 부부가 아닌 한 커플의 이야기는 2권으로
이어지기에 2권이 더더욱 기다리게 된다.
이 책은 나의 첫 느낌과 달리 재미있어서
계속 책장을 넘기게 되고, 가독성이 좋아 금방 책을 읽을 수 있었다. 나처럼 책을 오랜시간동안 읽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
원작드라마를 보지 않은 사람으로써 이 이야기에 대한 내용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하면서 읽게 되었다. 한국드라마는 첫방송을 시작했지만 나는 아직
드라마를 보지 않은 사람으로써 얼른 드라마를 다시보기해서 보고 싶은 마음이다.